솔라나와 이더리움을 사람들은 자주 비교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우리는 '소매투자'의 시각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저번에 백악관 크립토 서밋에서 멀티코인 캐피탈 창업자 중 한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쪽도 평범하게 패밀리 오피스, 기관, 고액자산가의 자금을 굴려서 솔라나의 초기 투자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솔라나의 생태계 성장을 함께한 곳입니다.
솔라나가 CME 선물에 등재되고(3/17), 거래기록이 쌓이면 현물 ETF도 곧 가능할테니, 이더를 넘어설 수 있다는 주장을 백악관 서밋에서 (3/7) 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류의 이야기를 많이 접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전통금융의 입장은 좀 다릅니다.
우리는 투자환경 및 미디어, SNS등을 통해, 개발자와 소매투자에 치중된 시각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짧은 대화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개발자,멀티코인캐피탈 : 솔라나가 더 빠르고 좋아요.
전통금융 : 그렇게 안빨라도 돼. 이더도 L2 랑 연계해서 쓰면 충분히 쓸만해
개발자 : 솔라나도 생태계가 커요
전통금융 : 솔라나도 크지. 하지만, TVL 기준으로 이더가 10배크고, 밈, NFT, 속도에 의한 거래볼륨 제외하고 실제 금융 인프라 프로젝트는 사이즈를 보면, 이더가 2500억불 VS 160억불로 보고 있어.
개발자 : 솔라나가 개발하기 좋아요. 최신기능도 많고요.
전통금융 : 그 기능 안써도 돼. 다양한 투자시장을 테스트하는 소매레벨에서 많이 쓰라고 해.
EVM호환성 부족이 우리는 더 큰 요소야. EVM 호환성이 없어서 브릿지를 거쳐야 한다며?
브릿지에서 유동성 풀이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는데, 거래가 몰리면 걔들이 우리 거래량을 버틸 수 없어.
우리 거래 활발하게 하자고 브릿지마다 돈 박아 넣기에 좀 그래. 구조가 너무 복잡해지고 보안도 문제야.
그걸 감안하고 누가 거기에 그 엄청난 돈을 묶어놓을거야?
개발자 : 이더도 롤업 슬리피지 있을텐데요?
전통금융 : 알아. 근데 이더 생태계 내에서 일어나서, 슬리피지 작은거 알아. 여차하면 그 인프라는 우리가 품을 수 있고 통제 가능해.
개발자 : 우리도 EVM호환성 키우려고 준비 많이 했어요
전통금융 : 네온 EVM같은거 있다더라. 근데 그냥 안전한 순정 쓸게.
개발자 : 그래도 이더 너무 싫어요. 그 어떤 것에도 최적화 되어 있지 않단 말이에요...
전통금융 : 쓰는 우리가 OK한다는데...
개발자 : 솔라나도 ETF 통과되면 금융인프라에 돈 많이 몰릴거에요.
전통금융 : 그래. 소매와 개발자, 프로토타입 투자제품들을 솔라나로 가면 성능도 빵빵해서 이거저거 만들어 돌리고, 다양한 실험을 하라고 하면 돼.
밈코인을 포함하는 다양한 소매투자의 흐름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인상적인 가격상승을 만들어내는 코인도 계속 나올겁니다.
아마 소매레벨에서의 솔라나 선호도는 꽤 장기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소매는 PvP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소매투자시장에, 엄청난 신규 유동성이 또 들어와 투자자의 포폴을 교체하게 만들 수만퍼센트 짜리 상승을 만들어내려면, 새 돌을 구해와야지, 아랫돌을 빼서 위에 올리면 안됩니다.
지속적인 유입은 결국 전통금융을 이길 수 없습니다.
기관투자의 대부분은 대규모의 USDC민팅이 깔려있구요.
이 글은 솔라나가 나쁘다는 글이 아닙니다.
전통금융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더리움에 대한 내용을,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노출이 쉽지 않아서 쓴 글입니다.
우리는 투자환경 및 미디어, SNS등을 통해, 개발자와 소매투자에 치중된 시각에 자주 노출되어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물론 가격 상승폭도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최소한 이더 ETF 스테이킹이 통과되면, 꼭 우리의 영점조절을 다시 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