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투자목적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그냥 내 쪼대로 쓴글이니까 이글보고 샀니 팔았니 하지마셈.
투자 시장에는 사이클이라는 것이 존재했었습니다.
돈은 한정되어 있고, 발 빠른 사람은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어떤 테마가 더 우선시되느냐를 잘 따라다니죠.
그 사이클들은 단순하게 자금이 이동된 것이 아니라 큰 흐름에 따라 움직이게 된 것이죠.
🟢 2020~2021 : 크립토
코로나 이후 유동성, 제로금리, 기관 진입, 위험자산 랠리
🟢 2022 : 전반적인 투자약세장
🟢 2023 : 미국주식/빅테크
엔비디아, AI 투자사이클
🟢 2024~2025 : 크립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감기
🟢 2025~2026 : 한국주식/반도체
AI 서버용 HBM/DRAM 부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재평가
반도체 자체가 원래 사이클 산업으로 가격이 오르면 공급을 늘리고, 나중에 과잉공급이 오면서 가격이 꺾이는 구조였습니다. 채굴메타가 이어지고 그래픽 카드 가격이 오를 때 그랬죠.
그때는 단순하게 게임용 GPU 그래픽 카드였던 반면에 지금 AI 서버는 AI GPU 하나에 HBM(고성능 메모리)이 대량으로 붙게되고, AI 서버에는 고용량 DDR5, 서버 DRAM, eSSD 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전부 메모리 떡칠을 해야하게 되었고, 특히나 HBM, 고성능 DRAM 을 현재 수요에 감당되는 의미있는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회사가
1. SK 하이닉스 - 약 57%
2. 삼성전자 - 약 22%
3. 마이크론 - 약 21%
3개 회사로 전세계 전체 공급량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죠.
HBM의 수요가 2026 년말까지도 타이트하고, 2027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그렇다면 무조건 삼성, 하이닉스를 사야하나? 한다면 ... 글쎄올시다...
주식의 가격은 호재/악재에 반응 하는 것은 크립토와 마찬가지겠지만 실물 기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실적" 보다는 "미래실적기대"를 반영하게 됩니다.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는 주가의 꺾임새는 실적이 올랐음에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HBM 공급 부족 상태가 완화되었다던지, DRAM 의 가격 상승률이 낮아졌다던지 하는 이슈로도 주가 자체는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는거죠.
그런 경우에는 흔히들 말하는 "선반영" 되었었다는 말일 수도 있겠지요~
저는 일단은 이 장세가 이어지는 동안은 BTC가 찐 상승동력을 얻기는 어려울 것 같고, 반도체 테마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크립토에서 AI 말고 RWA 쪽을 유심히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 글은 내뇌망상이므로 싸우자고 달려드시면 님 말이 옳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