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의뢰인은 "두 달 전부터 제 신체 사이즈는 물론 이름과 나이, 출신 학교, 거주지까지 알고 있는 남자들이 매장에 찾아오기 시작했다"며 극심한 공포를 호소했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우연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이들은 의뢰인의 사적인 정보에 대해 지나치게 상세히 알고 있었다.
조사 과정에서 우연히 밝혀진 범인은 다름 아닌 의뢰인의 예비 신랑이었다. 예비 신랑은 29살까지 모태솔로로 지내다 친구의 소개로 이른바 '번따 강사'를 알게 됐고, 약 2년간 코칭과 실전 훈련을 받으며 여성 접근 기술을 익힌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