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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옥마을 수상한 박물관…KOREA 간판 달고 중국유물 전시](https://news.nate.com/view/20260422n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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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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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내 개관을 앞둔 ‘대한박물관(Korea Museum)’이 명칭과 다르게 실제로는 중국 역사와 관련한 물품들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

대한박물관이란 이름 밑으로 하·상·주, 춘추전국 시대와 진·한·당·송·명·청 등 중국 역대 왕조사가 차례로 나열돼 있고, 그 아래 병마용·당삼채·서화 등 전시품 목록이 적혀 있었다.

한국 역사와 관련한 내용은 가장 아래에 적혀 있는 “한국, 일본 및 세계 각지의 예술품도 일부 전시”라는 설명이 전부였다.

또 전시관 내부엔 진시황릉에서 발견된 ‘병마용’과 유사한 모양의 전시물도 놓여 있었다.

관할 자치구인 은평구청은 당초 해당 박물관의 운영 주체를 한국 국적의 개인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박물관을 설립한 건 ‘대한박물관 주식회사’란 법인이다.

등기상 대표이사는 한국인 A씨로 돼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계로 추정되는 이름을 가진 미국 국적자 B씨가 사내이사로 취임했고, 건물 계약 역시 B씨가 직접 했다고 한다.

법인의 설립 목적은 ‘예술품 및 골동품 전시, 도소매 및 판매대행업’으로 기재돼 있다.

현장에서 만난 대한박물관 관계자 C씨 역시 자신을 중국 국적이라고 소개했다.

박물관을 설립한 법인 운영자와는 지인 관계라고 설명한 C씨는 설립 주체가 “한국 국적을 가진 법조계 종사자”라고 밝혔다.

그는 박물관의 설립 목적에 대해 “사업 분야 자체는 골동품 판매 및 소매업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 주체 측은) 다양한 나라에서 참여하는 기관으로, 향후 경매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중국사를 중심으로 다룰 뿐이고 한국·일본 등의 역사도 다룬다”고 설명했다.

또 명칭을 ‘대한’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선 “그냥 대한이라는 이름이 멋있어 정했을 뿐”이라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건 인지하고 있으나, 개관을 앞두고 운영사 측에서 별도로 공식적인 해명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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