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WLFI가 USD1을 출시했을때 "또 하나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15개월이 지난 지금, USD1은 PYUSD와 DAI를 차례로 제치고 글로벌 상위권에 자리 잡았네요
이번 글에서는 이 짧은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한지 정리해봤습니다
1️⃣ 숫자로 보는 WLFI의 성장
공급량 추이 : 출처 StablecoinInsider
- 2025년 3월 : USD1 출시
- 2025년 12월 : 33억 달러
- 2026년 3월 : 44억 달러
- 2026년 현재 : 약 46억 달러
- BitGo는 이를 두고 제로에서 10억 달러까지 도달한 역대 최단 기록이라고 표현
2️⃣ 성장의 동력은 유통망
- 바이낸스가 중심 창구 역할, 최대 20% APR 부스터(현재 8%)
- 바이비트 Hold & Earn 등 거래소 리워드 캠페인 연속 진행
- MGX의 바이낸스 20억 달러 투자가 USD1으로 정산 — 스테이블코인 단일 정산 최대 규모
- 신규 발행사가 보통 몇 년에 걸쳐 쌓는 기록을 USD1은 초기부터 달성
3️⃣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중
- UFC 파이트 보너스 $25만 USD1으로 실지급
- Dolomite 기반 렌딩 플랫폼 World Liberty Markets 런칭
- 파키스탄과 국경 간 결제 활용 논의 개시
- 미국 국법은행 인가 신청 — 승인 시 은행급 인프라 직접 확보
4️⃣ 추가로 보완할 부분
- 공급의 바이낸스 집중도 (포브스는 한때 87% 수준으로 보도)
- 회전율 6.7배 vs USDC 90배
- 2026년 2월 일시적 0.994 디페깅
- 아직은 결제 통화보다 거래소에 묶인 예치 자산의 성격이 강함
USD1은 다양한 거래소 및 캠페인을 통해 점유율을 빠르게 늘렸습니다. 결국 스테이블코인 경쟁에서 중요한건 유통망이라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같네요. 앞으로는 좀 더 공급량이 분산되면서 단순 예치 자산에서 벗어나야 더욱 스케일업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