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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자들의 공통점은 설립 20년이 넘은 서울대 경영대 학술 동아리 출신이라는 점이다. 서울대 경영동아리는 IB업계 취업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어 선후배 네트워크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학부생이 진로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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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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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자들의 공통점은 설립 20년이 넘은 서울대 경영대 학술 동아리 출신이라는 점이다. 서울대 경영동아리는 IB업계 취업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어 선후배 네트워크가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학부생이 진로에 따라 FCRC(IB), MCSA(컨설팅), N-CEO(스타트업), SMIC(금융투자) 등을 골라 지원할 수 있다.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도 비슷한 성격의 학술 동아리가 있다.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같은 해외 IB나 'MBB'(맥킨지앤컴퍼니·BCG·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펌은 국내 대기업 같은 대규모 공채 제도가 없고 미국 현지처럼 소수의 인원을 수시 채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재직자들과의 네트워크가 있어야 있어야 인턴 면접 기회라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IB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경영 동아리 활동에 열과 성을 다한다. 그만큼 경쟁률도 세고, 붙기만 하면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IB업계 취업에 반은 성공했다'는 꼬리표가 붙는다.

동아리에 들어가면 기수가 부여되고, 최소 6개월 동안 매진해야 할 프로젝트가 주어진다.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날밤을 새우는 일도 허다하다. 당연히 학업보다 동아리가 우선순위가 되기 마련이다. 일부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위해 휴학을 신청하기도 한다. 동아리 내 같은 기수끼리는 군대 훈련소 동기만큼이나 각별한 인맥이 형성되는 이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38501?rc=N&ntype=RANKING&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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