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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ER 10년 평균치 반토막인데…"싸지 않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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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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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진 가운데 이를 단순한 저평가 신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기업 이익 추정치가 고공행진하는 와중에도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시장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깎았다고 봐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시장이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이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목됐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주식시장 PER을 곧바로 저평가로 읽기 어렵다”고 말했다. 천문학적인 반도체 대형주들의 이익 추정치가 PER 산식의 분모에 들어가는 주당순이익(EPS)을 높였기에, 과거의 PER 수준과의 단순 비교는 가격 매력을 과대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지금 시장의 질문은 이익의 지속 기간과 그 이익에 적용할 밸류에이션 배수”라며 “현재의 높은 이익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 수 있는지가 시장이 부여할 밸류에이션 배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0178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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