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대비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실적 추정치는 오히려 우상향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지난 28일 종가 기준으로 각각 4.28배와 4.13배에 불과하다. PER이 4배 수준은 기업의 이익을 약 4년 모으면 시가총액만큼 돈이 쌓일 정도로 주가가 이익 대비 저평가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은 PER이 반드시 저평가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며 “현재의 높은 수익성의 지속에 대한 기대가 낮다는 게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1개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반도체 호황이 길게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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