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국채 금리는 유가가 일주일 만의 최저로 내리면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밀렸다. 중재국들이 6개월 가까이 이어진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데다, 미국이 중동 대사관에 외교관을 복귀시킬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확전 우려가 누그러졌다. 에너지 비용 하락은 물가 압력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며 국채 가격을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결정한 국채 바이백 확대의 파장도 계속 저울질하고 있다. 메릴·뱅크오브아메리카프라이빗뱅크 조 퀸란 시장전략 총괄은 "채권시장과 지정학, 유가에서 밀고 당기는 요인이 많다"면서도 "향후 12~18개월 미국 경제 전망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시선은 26일 장 마감 후 나오는 엔비디아 실적에 쏠려 있다. 성장 둔화 신호가 나오면 고평가 논란과 함께 인공지능(AI)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9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