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토큰화 주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규제 때문에 이 흐름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1. 토큰화 주식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 주식을 코인처럼 만드는 것으로, 애플이나 엔비디아 같은 주식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잘게 쪼개서, 단돈 1달러로도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임.
전 세계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4조 원)를 돌파하며 1년 새 2.5배 성장함.
➜ 시장 점유율은 Ondo Finance가 59.6%로 1위이며, xStocks(22.8%)와 Securitize(9.4%)가 그 뒤를 잇고 있음.
2. 해외는 대형 금융사가 주도 중
과거에는 신생 블록체인 기업들만의 잔치였다면, 이제는 전통 금융 대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블랙록(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펀드를 토큰화한 'BUIDL'을 출시해 수조 원의 자금을 모음.
로빈후드(미국 주식 플랫폼): 유럽에서 200종 이상의 미국 주식을 토큰화해 무료 수수료로 거래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프랭클린 템플턴(글로벌 자산운용사): Ondo Finance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월렛에서 24시간 거래 가능한 ETF 토큰 5종을 출시함.
✔️한국이 구경꾼이 된 이유
① 법적 제도적 장벽: 금가 분리 원칙
2017년 도입된 이 원칙 때문에 금융사가 가상자산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9년째 막혀 있다는 점을 지적함.
② 대형 금융사 참여 불가
한국은 미술품 등 소규모 투자 위주로만 시장이 열려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짐.
➜ 그래도 최근 토큰증권(STO) 제도화를 통해 정부가 자본시장법 등을 개정하며 부동산, 미술품 같은 실물자산의 토큰화 발행을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음.
③ 당국의 보수적 가이드라인
금융당국은 빅테크의 무분별한 확장이나 규제 공백으로 인한 금융 시스템의 부작용을 매우 경계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