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35. 24살 대학생입니다. 투자경력은 6년 조금 넘어가는 거 같고 매번 학업과 투자공부를 병행해오다 현재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지금이 아니면 해보고 싶은 공부를 온전히 할 수 있을 기회가 없을 거 같아 휴학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전업을 하고 싶다 이런것보다는 기업을 공부하고 투자하는 행위 자체가 너무 재밌어 열심히 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큽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하니 이러한 세계에 깊게 빠져있는 분들과 친구들도 없어 걱정하고 이상하게(?) 보는 시선들이 대다수입니다.최근 박사까지 졸업하신 존경하는 슬라브님께서는 어쩌면 빠르고 정해진 루트를 살짝 벗어나는 선택일수도 있는 이러한 고민에 있어 가까운 후배나 동생이라면 어떻게 조언해주실지 궁금합니다. (과는 공대로 투자쪽과 전혀 상관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증권가로 취업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A35. 진로 조언은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봐야 돼서 조심스럽지만 지극히 제 개인의견을 말씀드릴게요
'지금 아니면 해보고 싶은 공부'의 범위와 그걸 하기 위한 방법이 명확하다면 휴학해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CFA 같은 시험을 도전해본다던지, 퀀트투자나 트레이딩 대회를 준비한다던지, 금융 학회에 들어가서 스터디를 한다던지 등이요
증권사 취업 생각 있다고 하셨으니 관련된 스펙을 쌓는게 좋겠네요
근데 그런 목표가 없다면 학기 중에 병행하거나 방학 때 빡세게 하는걸 더 추천해요
이도저도 아니면 허송세월하게 되기 부지기수거든요
공대 나왔다 해서 꼭 전공 살릴 필요 없다고 봐요
대신 항상 보험은 깔고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저라면 공대 전공도 열심히 따라가되 투자 공부 및 스펙을 플러스 알파로 쌓아갈거 같네요
저 말고 다른 선배들 조언 많이 들어보고 좋은 결정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