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1인이 얘기하는 것과
교수나 전문가가 얘기하는 것의 힘이 다른 이유는 '권위'에서 나옵니다
예전에 권위는 주로 학위나 라이센스 같은 certified된 무언가로부터 나왔는데
요새는 팔로워수를 권위로 인식하는 투자 인플루언서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팔로워가 100명일 때와 10000명일 때 같은 말을 하면 당연히 파급력이 다릅니다
말에 힘이 생기는 거죠
문제는 그 말에 본인 스스로가 권위를 붙이기 시작할 때 발생합니다
말에 힘이 생겼다고 꼭 권위가 생기진 않거든요
말을 신중히 하거나 의식하지 않고 평소 하던대로 하면 되는데
팔로워수가 권력이 된 것마냥 말투나 메시지에 강압적인 어투를 담기 시작합니다
근데 그렇게 확신에 찬 어투로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는데 남이 오더해주면 점점 믿게 되거든요
그러다 추종자가 되는 거고 그 사람은 교주가 되는 겁니다
근데 그 사람이 팔로워수 말고 show & proof 된 게 있나요?
팔로워수는 권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된 착시일 가능성이 높고요
몇 만 가지고 인플루언서라 생각하지도 않는데 그런 자의식 과잉 가진 사람 보면 좀 신기하긴 합니다
#단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