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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 “이번엔 진짜 다르다”

게시
2025.12.11 21:35
조회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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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투자 사이클에 대한 통찰로 유명한 오크트리 캐피털의 하워드 막스가 최근 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AI 버블론에 대해 묵직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평소 "이번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라는 말이 투자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해 온 그가, 이번 AI 붐에 대해서만큼은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을 취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핵심은 실적과 숫자가 뒷받침되는 상승이라는 것입니다.

1. 엔비디아의 PER 30배, 거품이 아닌 이유

많은 투자자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 속도에 현기증을 느끼며 버블을 우려하지만, 밸류에이션을 뜯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R)은 약 30배 수준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낮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보여주는 압도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결코 비이성적인 '미친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폭등했던 과거의 투기적 장세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지점입니다.

2. 닷컴 버블(TMT)과의 결정적 차이

현재의 AI 랠리를 1999년 닷컴 버블과 비교하는 시각이 많지만, 하워드 막스는 이 비교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당시 기술주들은 수익 모델이 부재한 상태에서 막연한 미래만 팔았습니다. 주가는 천정부지였지만 기업의 현금 흐름은 마이너스였던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반면, 지금의 AI 대장주들은 다릅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주요 기업들은 이미 막대한 현금을 쓸어 담고 있으며, 그 이익 규모가 주가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당시 TMT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설명 불가능한 영역이었다면, 지금은 숫자로 증명되는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는 것입니다.

3. 폭발하는 실수요와 성숙한 시장

지금의 AI 열풍은 허상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는 즉각적인 매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AI를 통해 실제로 돈을 벌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의 태도 역시 과거보다 성숙했습니다. 맹목적인 '묻지마 투자'보다는 실적과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밸류에이션을 따지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주가 수준은 똑똑해진 시장 참여자들이 매긴 합당한 가격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수적인 가치투자자조차 현재의 AI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거품 붕괴를 걱정하기보다는 이 기술이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이익의 크기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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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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