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보 과잉의 시대입니다.
너무 많은 정보에 접근 가능해지면서
'정답'이 아니면 도전하지 않으려는 성향도 강해지는 듯합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는 남들이 써놓은 후기를 보며 맛집과 동선 등을 미리 계획해둡니다.
남들의 삶을 너무나 쉽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되니 직업적인 선택을 할 때도 물질적인 요소를 더 많이 고려하게 되고요.
2. 근데 한편으론 이 '시뮬레이션 과잉'의 시대는 낭만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 가서 맛없는 음식점 가서 혹평도 해보고 날씨를 몰라서 난감해보기도 하는 게 조금 불편할지라도 기억에 잘 남고,
돈 많이 버는 직업보단 내가 원해서 선택한 일을 택하는 게 훨씬 더 행복합니다.
3. 과다한 정보는 독이 든 성배입니다.
실제로 그로 인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편리해진 건 맞지만,
도리어 시행착오를 전혀 겪지 않는 것은, 단조롭고 예측이 가능한 정해진 삶을 살아가게 됨을 의미합니다.
4. 자식이 직접 해야 할/할 수 있는 것들도 부모가 대신 해주는 사례가 많습니다.
자식 입장에선 그게 편하겠지만, 반대로 뭔갈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권리, 시행착오를 겪을 권리, 실패할 권리를 빼앗는 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더 많은 실패를 겪은 사람만이 인생에 닥쳐올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5. 정보 과잉의 시대는 곧 실행 결핍의 시대입니다.
어떤 액션을 취하기 전에 '그건 ㅇㅇ라서', '그건 ㅇㅇ에서 봤는데' 따위의 안 할 명분을 제공합니다.
그러니 극강의 효율의, 최적의 길만 선택하려고 하는데 그게 누구나에게나 정답일 리는 없겠죠.
6. 정보는 감당할 만큼만 수용하되 어느 정도부터는 선제적 차단이 필요합니다.
남들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설사 실패하더라도 해보는 겁니다.
해보지 않은 사람의 말보단 해본 사람의 말을 듣고,
해본 사람의 말을 듣기 보단 직접 해보는 것을 택하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