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익률을 견인한 자산군은 단연 국내주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급등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60%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벤치마크 대비 1%포인트 넘게 웃도는 초과 성과를 거뒀다. 통상 수익률이 벤치마크를 0.3~0.4%포인트만 앞서도 ‘우수한 성과’로 평가되는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해외주식도 올해 미국 기술주 중심의 상승 랠리 덕분에 20%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과 대체자산에서도 견조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채권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가격이 상승했고, 해외채권도 환차손 부담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전체 자산의 16.2%가량을 차지하는 대체투자 부문은 사모, 인프라, 부동산 자산 모두에서 플러스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체투자는 원화 약세에 따른 환산차익과 함께 금리 하락기 기대가 반영되며 향후 추가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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