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과 15일, 프랑스 파리 드골 공항 기온 관측소에서 불과 몇 분 사이 에 기온이 수 도씩 급등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두 차례 감지되었습니다. 15 일에는 기온이 18도에서 22도로 치솟았다가 다시 떨어지는 등 자연적으로 는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가 관측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에 온라인 예측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파리의 기 온 상승에 거액을 건 도박꾼들이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 계정은 6일에 30달러를 걸어 약 1만 4천 달러를, 15일에는 119달러를 걸 어 2만 1천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해당 계정은 이달 초 갑자기 개설된 것으 로 알려졌습니다. 두 날의 베팅 규모는 합산 50만 달러를 넘어 일일 평균의 두 배를 초과했습니다.
이상 징후를 먼저 포착한 것은 프랑스 기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온라인 날씨 분석 모임 '앵포클리마' 회원들이었습니다. 이 모임 대표는 6일 에는 센서 오류로 생각했으나 15일에 동일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다른 원인 이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측정 장비에서 발견된 물리적 증거와 센서 자료 분석을 바 탕으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으며, 프랑스 경찰은 사이버범죄수사대를 투입 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문제의 베팅을 한 도박꾼 중 한 명 이 과거 서울의 기온을 놓고도 베팅한 이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