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슨 일이 있었나?
-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의회 청문회에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
- 하원의원 브래드 셔먼이 “재무부나 연준(FOMC)이 비트코인을 구제하거나 매입할 권한이 있느냐” 라고 묻자, 베센트 장관은 단호하게 선을 그음
- 즉,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직접 매입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
2. 이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3월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언급한 이후 나왔기 때문
- 시장에서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일정 수준에서 받쳐주거나 전략적으로 추가 매입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일부 존재
→ 이번 발언으로 그 기대가 공식적으로 차단된 셈
3. 미국 정부의 실제 비트코인 정책
베센트 장관이 밝힌 미국 정부의 입장은 명확함.
1) 할 수 있는 것
-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은 보유
- 실제 과거 약 5억 달러 규모였던 압수 BTC가 현재는 가격 상승으로 약 150억 달러 규모로 증가
2) 하지 않는 것
- 시장에서 추가 매입 ❌
- 비트코인 가격 방어 목적의 구제금융 ❌
- 민간 은행에게 비트코인이나 특정 코인(트럼프 코인 등)을 보유하도록 유도 ❌
4. ‘예산 중립적 방식’
- 미국은 행정명령상 정부 예산을 직접 써서 비트코인을 사는 건 불가
- 대신 가능하다고 언급된 방식: 석유, 귀금속 같은 기존 정부 자산을 BTC로 전환 혹은 압수 자산 활용
- 즉, “새 돈을 풀어서 BTC를 사주는 일은 없다” 는 의미
이번 소식 이후 시장의 실망감은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니 직접 매입이나 하방을 지지해줄 의지는 없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죠.
결국 미국 정부는 BTC를 관찰·보유 대상으로는 보되, 시장에 개입하거나 책임지는 자산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입장이 명확해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트럼프가 립서비스로 분위기 풀어줄 여지도 있긴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