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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 · @Rowna999

터치더그래스2-거대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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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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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29년을 부산에 살았지만 아직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거대곰탕

굉장히 웨이팅이 길고 맛있다는 소문만 듣다가 드디어 한번 방문해봄

주말이라 거의 한시간 넘게 기다릴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음

들어가서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농후하고 더 찐한 뽀얀곰탕을 주문함

아무것도 넣지 않고 국물을 한입했을때 녹진한 맛이 인상깊었음

직원분이 서빙해주시면서 설명해주는데 파와 마늘을 넣으라고 하셔서 그대로 따라해봄

파를 넣으니 곰탕의 살짝 느끼한 끝맛을 잡아주어서 좋았고 마늘은 곰탕의 풍미를 확실히 살려주는게 느껴져서 좋았음

내가 생각한 국물류 음식의 합격점을 너무 쉽게 넘어버렸기 때문에 바로 밥을 말았음

먹으면서 부산에 살면서 왜 지금껏 한번도 안왔을까 후회함과 동시에 밥알을 말아주는 토렴도 요청 시 해준다는거 보고 다음에는 토렴으로 먹어봐야겠다 싶었음

김치, 깍두기는 살짝 달았는데 이게 달아서 못먹겠다의 경계선 살짝 아래에 있는 수준이라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쉬웠음

고기는 질 좋은게 30%, 비교적 별로인곳 70% 정도로 부위가 다른게 들어가 있었는데 2.3만원이라는 가격 기준 아쉬운 부위 비율이 더 높으니까 조금 서운했음

가격 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대체로 훌륭한 곰탕이었고 부산에 온다면 한번쯤은 먹어보는걸 추천할 정도로 괜찮았음

무엇보다 국밥, 곰탕류 음식점 서빙하시는분들이 대체로 화가 많은데 여기는 교육을 철저히 받으신건지 굉장히 친절한 부분에서 플러스를 주고 싶음

#거대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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