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12월즘이었나? 스택스 나카모토 전에 포지션 정말 크게 잡았다가 현물을 훨씬 상회하는 거대한 하락빔이 나오면서 포지션이 터졌었는데요.. 지금 가격을 보면 또 차라리 그떄 포지션 안 터졌으면 계속 힘들게 끌고 가다가 지금 거의 태초마을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참고로 바낸이랑 오켁스 누적 PNL 보면 지금도 제가 생애껏 근로소득으로 모은 100% 이상을 잃었습니다. (물론 다 코인으로 번 돈이기는 하죠)
예전에는 '그래도 20% 이상 하락빔 뜰때만 선물 롱포 잡으면 괜찮지 않나, 영구 잠금하면 따리할 때 헷징 못하고 불편할텐데..' 라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선물 잠금을 안했었는데, 2번째 짤을 지나가다 보면서 그냥 영구 잠금했습니다. 저 검정색 선은 한번이라도 건드리게 되면 복구할 수 없는 선입니다. 저는 이 나쁜 매매 습관을 가져가다보면 비트 30만불이어도 정작 저는 제자리일 수 있겠다 라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정말 이 시장은 살아남아만 있으면 버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빠른 부자가 되기 위해 무리하는 것보다, 잃지 않고 꾸준히 쌓아가는 게 결국 느려보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객관적으로 느리지도 않아요)
저는 결국 제 욕심을 제가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작년 말 영구 잠금했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아무리 선물하지 말라고 해봤자 손 가는 걸 매우 잘 알지만, 이렇게라도 손실 커밍아웃하면 선물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 냉정하게 지금까지 손실이 크시다면 재능은 없는게 맞는 걸거에요!
다들 모쪼록 힘든 시기 정말 잘 이겨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