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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삼성SDS 까지...
근데 지난번 글 에서 언급했듯
원화 스테이블이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높고 많다
원화 스테이블이 성공하기 위한 요소는 파구 생각에
[수익 사업과 환원 모델]
USDT/USDC 모델은 운영주체만 수익을 보는 구조이며, '선점효과' 및 이미 깔린 인프라와 효용성이 있기에 가능했던 모델이다.
원화 스테이블 (KRWT: KRW Token 으로 가칭한다) 이 같은 모델로 가는 경우 후발주자로써 사용성을 확보하기는 거의 불가능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 차지하고서라도, 자체적으로 사업이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현재 모델들인 RWA (채권) 또는 Basis Trading, DeFi 등의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데, 채권은 한국은 미국처럼 단기 채권이 없기 때문에 뱅크런시 지급 불능 또는 손해로 인한 담보 부족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Basis Trading 의 경우는 빗썸/업빗 등이 선물 마켓을 오픈하고, 원화 스테이블을 증거금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정부 정책상 당장 이루어지기는 매우 어렵다고 본다. 남은건 DeFi 모델인데, 당장 Kaia 를 비롯한 '한국체인' 에는 디파이 생태계가 없다시피 하며, 그것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인센티브가 필요한데, 원화 스테이블 발행 주체가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방법도 아직은 불분명하다.
그나마 현재 상황에서 가능한 시나리오라면, 달러 선물을 이용한 10배 헷징 (9:1) 후 나머지를 USD and/or USDT 로 변환하여 미채권/Basis Trading/DeFi 에 활용하는 방법인데,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 산업에서 이렇게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정부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원화 스테이블이 한국 채권을 사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베스트일 테니.
[활용성 확보]
수익에 대한 부분을 차치하고 보면, Plasma 나 Stable, Cap 등이 추구하는 '결제 레이어' 의 모델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
다만, 이 또한 'Tron 이 차지하고 있는 전송에 대한 수수료' 와 '스테이블 코인 결제' 라는 두가지 요소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기에 가능한 모델이다.
첫번째 전송 수수료의 경우, 결제로 인한 활용도 외에도, 특히 USDT 의 경우, '거래소의 기축 통화' 라는 기본적이자 강력한 활용도가 있기에 발생하는 수익이다. 코인을 사려면 Fiat 을 제외하고 가장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USDT 이다. 그 다음이 USDC. Fiat 을 이용해서도 결국 USDT 를 구입하고 Binance 등의 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수한다.
원화 스테이블이 성공하려면 결국 거래소에서 기축통화/증거금으로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부분은 의외로 기본이 되는 원화 스테이블이 나온다면, 정부를 통해서 손쉽게 해결이 될 수 있을수도 있다.
'앞으로 한국 거래소는 KRWT 를 기축통화로 한다' 라는 정부 지침만 있으면, 한국 거래소들이 KRW 를 KRWT 로 1:1 변환하며 사용하게 하며, 거래소간의 KRWT 전송만 가능하게 해도 가능한것.
다만, 이러면 은행과의 이해충돌도 생길 수 있지만, 그래도 결국 추가적인 수익에 대한 확장 방안이 있다면, 은행에서도 충분히 수용가능하다 본다.
물론, 해당 은행들이 위에 언급된 '원화 스테이블 발행 주체' 이자, '거래소의 계좌와 연결된' 은행들일 경우...
두번째 '스테이블 코인 결제' 의 경우 또한, '지역화폐' 정책하고 연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부 정책으로 드라이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지역화폐 매수시의 전송수수료/가스비 등에 대해서, 지금 지역화폐 관련 비용에 추가함으로써, 인센티브는 아니지만 보조금과 같은 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추가 정책자금을 확보하지 않으면 지금 보조금 퍼센티지에서 조정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하지만 결국 두가지 모두, 한국에 국한된 내용이다.
외국에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보자.
기본적인것은 유동성 생성 이다.
거래소와 온체인으로 볼 수 있는데, 거래소는 KRWT/USDT 와 같은 페어를 추가하는 것.
물론 KRWT 가 기축통화로 BTC/ETH 등등의 거래가 가능하다면 최고이지만, 해외 거래소가 굳이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돈을 진짜 많이 주지 않는 이상 할 필요는 없을것이다.
온체인 또한 마찬가지로 KRWT-USDT LP 생성이다.
둘다 돈이 든다, 거래소 페어는 페어생성 (상장) 에 대한 상장피 (없다고 하지만 있는것) 와 유동성을 위한 MM 비용
LP 또한 자체적으로 생성시 필요한 금액과 유저 생성을 위한 인센티브
그 다음은 DeFi 활성화 이다.
Kaia 같은 국내 체인에서만 KRWT 의 DeFi 활용도를 마련하기엔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국내 체인들의 DeFi 생태계 자체가 죽어있기에, KRWT 뿐만 아니라 전체 생태계를 같이 살리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기에...
그렇다면 해외 다른 체인과 DeFi 생태계를 활용해야 한다.
사실 기본적인 유동성이 생기면, 이부분은 노력과 리소스의 부분에서 상대적으로는 수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원화와 다른 통화, 특히 달러와는 크립토 뿐만 아니라 (아니 크립토 영향 보다), 사회와 경제에 따른 수많은 변수에 의해 가격이 변하고, 그에 따라서 KRWT 가 다른 통화 토큰이나 자산에 연결되는 순간, 차액을 노리는 차액거래 수요가 생기게 된다.
그러면 그 자체로 수요를 만들어 낸 것이고, 그 수요가 커짐에 따라 그에 따른 생태계가 자체적으로 생길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적은 인센티브를 들이고도 생태계 생성을 드라이브 할 수 있다.
그래서 결론은, 결국 크립토 관점에서는 국내의 사용성을 억지로 만들기 보다, 해외의 유동성을 만들어서 수요를 이끌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다만, 이것을 위해서는 큰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국내 거래소 KRWT 도입, 선물 시장 오픈, KRWT 증거금 사용 등은 아마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정부 주도로 페이먼트 등에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
그리고 이런것들을 전부 아울러서 수익방안을 고민하고, 그것을 유저들에게 어떻게 배분하면서도, 자체적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것
이다.
이것들이 다 맞아 떨어진다면, USDT/USDC 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형 Ethena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