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액·상습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가상자산(코인)의 실적을 홍보하려다, 지갑의 핵심 비밀번호인 ‘니모닉’ 구문을 보도자료에 고스란히 노출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명 하드월렛(콜드월렛)인 ‘렛저(Ledger)’의 기기와 함께, 지갑을 복구할 수 있는 영단어 조합인 ‘니모닉’ 코드가 적힌 종이가 모자이크 등 어떠한 보안 처리도 없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니모닉은 은행 계좌의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 보안카드를 모두 합친 것과 같은 절대적인 권한을 갖는다. 하드월렛 실물이 없더라도 이 니모닉 코드만 알면 전 세계 어디서든 지갑을 복원해 내부의 자산을 빼낼 수 있다.
#국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