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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발표 순간 시장이 두 번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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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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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8월 미국 CPI가 헤드라인 3.4%·근원 2.4%로 예상에 정확히 부합하자, 비트코인은 발표 직후 몇 초간 $76,700까지 급락했다가 몇 분 만에 $78,000 위로 반등했습니다.
이더리움은 $2,500, 솔라나는 $100선 회복

급락의 이유는 한 줄이었습니다.

연간 수치는 다 맞았는데 근원 CPI 월간 상승률이 0.3%로 예상(0.2%)을 웃돌았습니다.

어제 PPI 5.4% 충격 뒤라 시장이 이 숫자에 먼저 반응한 겁니다.
다만 근원 연간 2.4%는 2021년 이후 최저라, 반전 매수가 곧 들어옴

역설은 금리입니다.

반등에도 9월 인상 확률은 81%(Polymarket)로 오히려 치솟았고, 2년물 금리는 4.61%로 뛰며 채권시장은 거의 100% 인상을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UBS는 잭슨홀에서 "행동하겠다"고 예고한 워시 의장이 "스스로 코너에 몰렸다"고 평했음

크립토가 인상 확정을 받고도 반등한 이유가 관건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핫 CPI로 $70K행)를 피했다는 안도, 그리고 인상 자체는 이미 몇 주간 가격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겹쳤습니다.

코인베이스 CEO는 "이번 사이클 바닥은 확인됐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인플레 지표는 다 나왔고, 남은 건 연준의 손입니다.

16일 FOMC에서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 나올 확률이 80%를 넘긴 지금 — 이미 반영된 인상이 확정되면 "악재 소멸"로 읽힐지, 워시의 매파 메시지가 다시 시장을 흔들지가 다음 주 분수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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