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4,420 부근에서 2개월 최고를 유지하는데, 비트코인은 CPI 발표 후 $64,000 아래로 밀리며 4일 연속 약세입니다.
같은 환경, 반대 반응입니다.
유가 상승·중동 리스크·물가 부담이라는 동일한 재료를 두고, 자금은 금으로 몰리고 비트코인에선 빠졌습니다.
며칠 전 피터 시프가 예언한 바로 그 구도
원인은 리스크 성향입니다.
지정학 불안이 커지면 투자자는 검증된 실물 안전자산(금)으로 피신하고, 변동성 큰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오히려 팔립니다.
"디지털 금" 서사가 위기 때 흔들리는 지점
다만 시간축을 넓히면 다릅니다.
비트코인의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여전히 금을 앞서고, 지지자들은 이번 약세를 단기 순환으로 봅니다.
시프의 예언이 이번엔 맞았지만, 그의 전적은 수년간 빗나감의 연속이었습니다.
결국 같은 불확실성을 두 진영이 반대로 읽습니다.
위기 순간의 안전자산은 금이 잡되, 장기 성장 자산은 비트코인이라는 것은 전쟁·부채·인플레가 겹친 지금, 이 오랜 논쟁의 판정은 결국 시장이 내릴 몫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