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공모 증자 규모를 $150억에서 $200억으로 하루 만에 확대했고, 비트코인 채굴사가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흐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인텔부터 절박합니다.
주당 $95에 약 2.1억 주를 찍어 $197억을 조달하는데, AI 프로세서·파운드리 재건·첨단 패키징·신규 팹을 동시에 밀어야 하는 처지입니다.
반도체 경쟁이 그만큼 자본 집약적이 됐다는 뜻
채굴사 전환도 뚜렷합니다.
비트코인 채굴사 Riot Platforms가 Anthropic과 20년·$91억 컴퓨트 계약을 맺었습니다.
텍사스 록데일 시설의 약 191MW를 AI에 공급하고,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며칠 전 Bitdeer 딜에 이은 두 번째
채굴장은 이미 부지·전력망·변전소·냉각·대규모 운영 경험을 갖췄는데, 이건 AI 기업이 맨땅에서 확보하려면 수년이 걸립니다.
반감기로 채굴 수익이 압박받는 채굴사엔 더 안정적인 장기 매출원이 생기는 셈입니다.
배경엔 거대한 판이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월가와 $5,000억 AI 금융 동맹을 짜고, 모건스탠리는 2026~2028년 하이퍼스케일러 지출을 $3.5조로 봅니다.
비트코인을 캐던 전력이 AI 모델을 돌리고, 반도체 기업은 조 단위 자본을 빨아들이는 지금, AI 인프라 경쟁의 진짜 병목이 칩이 아니라 자본과 전력임이 분명해지는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