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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0여 년 만에 엔화 방어에 직접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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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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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금요일(7/31) 일본과 함께 엔화를 직접 매수

뉴욕 연은이 재무부를 대신해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를 통해 유로를 팔아 엔을 사는 방식으로 개입했습니다.

개입 계획은 메모장에서 먼저 새어나왔습니다.

캠프 데이비드 각료회의에서 베센트 재무장관 앞 메모장에 적힌 "To Do: 엔화 $50~100억 매수"가 로이터 카메라에 포착됐고, 같은 날 재무부는 은행들에 추가 행동에 대비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배경은 40년 만의 엔저입니다.

달러-엔은 1986년 이후 최고인 164엔 부근까지 치솟았고, 일본은 목요일 하루에만 약 8.45조엔($528억)을 쏟아부은 데 이어 금요일 뉴욕 시간대에 또 개입했습니다.
발표 여파로 환율은 157엔대로 급락(엔 강세)했고, 교도통신은 다음 주 미·일 공동 대책 발표 가능성까지 보도

미국이 움직인 진짜 이유도 있습니다.

일본이 혼자 엔화를 방어하면 개입 자금 마련을 위해 미 국채를 팔아야 하고, 그건 미국 금리 상승으로 돌아옵니다. 미무라 재무관은 워싱턴에서 도덕적 지지 이상을 받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10년 넘게 각자도생이던 G2 통화 당국이 손을 잡은 건, 엔 캐리 청산이 글로벌 자산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공포 때문입니다.

다음 주 공동 정책 발표 여부가 확인 포인트 — 엔화가 움직이면 캐리 자금이 깔린 크립토·주식도 함께 흔들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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