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FTC는 조지 산토스 전 하원의원이 칼시(Kalshi)에서 조작 거래를 했다며 $35,000 합의금 납부와 3년 거래 금지 처분에 합의했다고 발표
수법이 코미디에 가깝습니다.
산토스는 2월 국정연설(SOTU)에 누가 참석할지를 두고 열린 베팅에서 본인 참석 계약을 거래했습니다.
Yes 포지션을 든 채 "국정연설에 뭘 입고 갈까"라고 X에 올리자 몇 시간 만에 가격이 올랐고, 그때 차익 실현 — 비행기·기차 이동 근황을 올리며 가격 등락을 오가는 매매로 $17,500 이상을 벌었습니다.
CFTC의 판단은 명확했습니다.
결과에 스스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 계약을 거래하면서, 포지션에 유리하게 오해를 부르는 공개 발언을 했다 — 고의적이거나 최소한 무모했다는 겁니다.
산토스 측은 첫 예측시장 베팅이었고 악천후로 참석이 무산돼 포지션을 바꿨을 뿐이라며 조작 의도를 부인
이 사건은 혼자가 아닙니다.
트럼프 연설 내용을 미리 알고 베팅한 백악관 텔레프롬프터 기사, 기밀 정보로 돈을 번 미군 병사, 폴리마켓 날씨 베팅을 노린 프랑스 기상청 해킹까지 — 정보 우위나 결과 개입이 가능한 사람들의 예측시장 악용이 연이어 적발되고 있습니다.
예측시장의 최대 취약점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베팅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규제기관이 이제 그 지점을 정조준하기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