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의회는 크립토 전환 거래에 대한 제3자 검증 의무를 143대 46으로 폐지했고, 같은 주 중앙은행(MNB)은 부다페스트 거래 플랫폼 CoinCash(운영사 Tiwala Solutions)에 헝가리 첫 MiCA 라이선스를 발급했습니다.
폐지된 규제는 악명이 높았습니다.
2025년 말 도입된 이 제도는 크립토-법정화폐·크립토 간 전환 시 자산 출처·지갑 소유권·고객 정보를 독립 검증인이 사전 승인하도록 했고, 위반에는 형사처벌까지 붙였습니다.
결과는 시장 붕괴 — 다수 사업자가 헝가리 서비스를 접었고, CoinCash도 12월부터 영업을 멈춰야 했음
재무장관은 시장을 뒤흔든 규제였다고 인정하며 관련 형사 조항 폐지와 기존 처벌 감면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올해 초 정권 교체 후 새 정부가 EU 정렬을 약속했고, 독자 규제가 MiCA와 충돌한다는 판단이 폐지의 근거가 됐습니다.
결국 헝가리는 국가 단위 장벽을 걷어내고 MiCA 단일 라이선스를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구조로 돌아섰음
첫 수혜자 CoinCash의 라이선스 범위는 넓습니다.
7월 20일 중앙은행이 직접 부여한 인가는 커스터디·크립토-법화 및 크립토 간 교환·이전·투자자문·포트폴리오 관리까지 커버하고, 회사는 수개월의 심사와 조직 개편을 거쳐 몇 주 내 단계적 서비스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미국(CLARITY 표류)·일본(FIEA 통과)·한국(기본법 논의)이 각자 규칙서를 쓰는 동안, 유럽은 이미 만든 규칙서로 이탈자를 되돌리는 단계에 들어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