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미 국채 ETF 운용사 F/m인베스트먼츠가 케빈 워시 의장의 발언 약 1,800건을 학습한 WarshGPT를 출시했는데, Anthropic의 Claude 기반으로 약 2주 만에, $1,000 미만으로 개발됐습니다.
배경은 연준 커뮤니케이션의 격변입니다.
5월 취임한 워시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정책 예고)를 대폭 줄였음
6월 FOMC 성명은 약 130단어로 파월 시절 300단어+의 절반 이하가 됐고, UBS 분석 기준 첫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관련 문장 비중은 5%로 파월 평균 27%의 5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연준의 말을 해석해 투자하던 시장 전체의 판단 근거가 사라진 것
알렉산더 모리스 F/m CEO의 표현이 상황을 요약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Fed 화법을 해독해 꽤 좋은 사업을 해왔는데, 워시 의장이 조용히 하겠다고 선언
WarshGPT는 워시의 연설·의회 증언 등 공개 기록에 경제·정치사 맥락을 더해 그의 정책 판단 방식을 추론하게 돕지만, 회사는 선을 그었습니다.
워시를 흉내 내지 않고, 금리 결정 예측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
침묵의 비용은 이미 시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 기준 9월 금리 동결 확률이 CME 페드워치 약 40% vs 예측시장 칼시 62%로, 같은 이벤트를 두고 해석이 20%p 넘게 갈라져 있음
가이던스가 사라지면 지표 하나하나에 시장이 더 크게 흔들리고, 통화정책 예측이 기관의 정보력 싸움으로 바뀐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다음 FOMC에서 워시가 침묵 스타일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WarshGPT류 도구들이 실제로 맞히는지가 월가의 새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