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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테마주 열풍이 일주일 만에 하한가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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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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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1일 오후 1시 기준 모나미는 -29.89% 하한가(2,615원), 한성기업은 -18.29%(8,530원) 급락

단기 3배 폭등 후 매매가 묶였다가 거래가 풀리자 차익 매물이 쏟아지는 중입니다.

출발은 상장폐지 위기였습니다.
금융당국이 코스피 상장 유지 시총 기준을 300억원으로 상향하면서, 이달 초 시총이 한성기업 267억·모나미 238억이던 두 회사가 퇴출 위기

그런데 한성기업이 25년간 6·25 참전용사 음악회를 후원해온 사실과 모나미가 2019년 일본 수출규제 때 국산 필기구 대체 브랜드였던 점이 재조명되며 "착한 기업을 살리자"는 돈쭐 매수가 폭발했고, 이달 들어 모나미 +210.8%·한성기업은 한때 +244.9%까지 치솟아 상승률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예전 Gamestop을 보는듯함

과열 조치가 이미 나왔었습니다.

거래소는 한성기업을 매매거래정지(16일 하루), 모나미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고, 두 회사 경영진이 감사 입장문까지 낼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급등이 실적과 무관한 유행 투자였다는 점

한성기업의 작년 매출은 3,184억원(-4.2%), 영업이익은 58억원(-47%)에 영업이익률 1.83%였습니다.

지배구조 성적표는 더 무겁습니다.

21일 재조명된 ESG 평가에서 모나미는 종합 D등급으로 3년 연속 영업적자에 오너 3세 개인회사와의 내부거래 의혹이 있고, 한성기업은 지배구조 C등급으로 오너일가 비상장사와 192억원 내부거래 이슈가 지적됩니다.
착한 이미지와 좋은 기업은 다른 문제라는 뜻

이번 사례의 교훈은 명확합니다.

애국 매수는 상폐 위기의 시총은 끌어올릴 수 있지만, 펀더멘털이 없는 급등은 매매 재개와 동시에 되돌려진다는 게 일주일 만에 증명됐습니다.

응원의 마음과 투자 판단은 분리해야 하고, 특히 거래정지 직전 고점에 추격 매수한 개인들의 손실이 이 열풍의 청구서로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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