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장중 7,300선 초반까지 밀렸고, 코스닥까지 함께 급락하면서 양대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단순 조정이 아니라 대외 리스크와 반도체 고점 부담이 한꺼번에 반영된 장입니다.
코스피는 오후 장중 기준 7,348.35까지 내려오며 -307.96p, 약 -4.02% 하락했습니다.
장중 저점은 7,186.21까지 내려갔고, 상승 종목은 91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810개로 시장 전반이 무너짐
수급은 외국인 매도가 핵심입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약 5,149억, 개인 약 2,326억 순매도, 기관만 약 7,189억 순매수
기관 매수로 일부 방어는 들어왔지만 외국인 매도 압력을 막기엔 부족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 31분경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고, 약 2분 뒤 코스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하락 배경은 두 가지입니다.
1.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위험자산 심리에 동시에 부담을 주는 변수입니다.
2. 반도체 업종의 고점 논란이 커졌습니다.
• 간밤 미국에서 마이크론·AMD·인텔이 약세를 보였고, 이 흐름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지수 전반에 부담으로 이어졌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지, 원화 환율과 유가가 안정되는지, 그리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수 방어 역할을 다시 할 수 있는지가 다음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