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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랠리에 첫 균열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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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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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Q2 동안 시장을 끌고 갔던 Micron·AMD·Intel이 3분기 첫 거래에서 동시에 급락
CNBC 기준 Micron -11%, Intel -9%, AMD -7%, 반도체 ETF SMH도 -5%

직전 분기 세 종목만 합쳐 약 $2조의 시총을 더했을 정도로 강했던 랠리가 한 번에 검증대에 올라간 겁니다.

실적 문제가 아니라 밸류에이션과 포지션 문제입니다.

Micron은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gross margin도 39% → 84.9%까지 뛰었습니다.
숫자는 강하지만 주가는 이미 AI 메모리 수요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

여기에 Meta 이슈가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체를 흔들었습니다.

Meta가 남는 AI 컴퓨팅 capacity를 외부에 임대해 수익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Meta는 +9% 상승했지만, 시장은 동시에 AI compute 공급이 생각보다 빨리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AI 트레이드가 끝났다기보다 너무 넓게 오른 종목들 사이에서 승자와 패자가 다시 갈리는 단계입니다.

지금까지는 AI 인프라에 돈이 들어간다는 한 문장만으로 GPU·메모리·CPU·장비·클라우드·전력주까지 같이 올랐지만, 이제 시장은 더 구체적으로 묻습니다.

누가 pricing power를 갖고 있는가, 누가 CAPEX 부담을 수익으로 바꿀 수 있는가, 누가 단순 공급 확대의 피해자가 되는가.
Micron·AMD·Intel의 급락은 AI 수요가 사라졌다는 신호가 아니라 Q2의 과열된 반도체 랠리가 검증대에 올라간 신호

특히 Meta처럼 AI 인프라를 직접 수익화하려는 hyperscaler가 강해질수록 시장은 반도체 기업보다 플랫폼 기업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AI가 끝났나가 아니라 AI 밸류체인 안에서 진짜 돈을 버는 쪽이 어디인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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