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논리는 단순합니다. 월가 참여만으로 흔들릴 자산이라면, 애초에 비트코인이 글로벌 머니가 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1. 말러스는 비트코인이 특정 집단만의 자산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돈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11개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593.8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3. 말러스는 결국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본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월가 같은 전통 자본의 유입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 비트코이너들은 기관 자금이 커질수록 보유 집중, 수탁 집중, 영향력 확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실제로 기관들이 향후 개발 방향에까지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시각도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모건스탠리가 E*Trade 플랫폼에서 저수수료 암호화폐 거래 파일럿을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월가가 ETF를 넘어서 거래 플랫폼 고객층까지 직접 가져오려는 흐름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즉 지금 시장은 월가가 비트코인을 망칠까보다, “월가 자본이 들어오는 구조 속에서 비트코인이 얼마나 자기 성격을 유지할 수 있느냐” 쪽이 더 중요한 질문이 되어가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