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개요:
한 트레이더가 $10M USDC를 활용해 높은 레버리지로 $271M ETH 롱 포지션을 설정한 후, 담보를 인출해 Hyperliquid의 Hyperliquidity Provider (HLP) Vault가 이 포지션을 떠안도록 유도.
👉 결과적으로 트레이더는 $1.8M 이익을 얻었고, HLP는 $4M 손실을 입음. 이는 버그나 해킹이 아닌 유동성 메커니즘을 활용한 치밀한 거래 전략의 결과.
1⃣설정 (Setup)
▪️트레이더는 대규모 포지션을 청산할 때 자기 포지션 가격을 떨어뜨리지 않는 방법을 찾음.
▪️시장 매도를 통한 슬리피지(slipping)를 피하기 위해 다른 전략을 구사.
2⃣담보 인출 전략 (Withdrawal Play)
▪️ETH를 주문장에 매도하지 않고 담보를 인출해 마진을 낮춤.
▪️이로 인해 Hyperliquid가 트레이더를 강제 청산(liquidation)하게 만들었고, HLP가 $286M ETH 롱 포지션을 떠안음.
3⃣숏 헤지 전략 (Short Hedge)
▪️트레이더는 HLP의 강제 매도가 ETH 가격을 하락시킬 것을 예측하고, 다른 중앙화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을 취해 이익을 극대화.
▪️이는 계산된 전략으로, 우연이 아님.
4⃣HLP의 손실 원인
HLP는 단일 vault가 아니라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음:
▪️HLP Liquidator: 청산된 포지션을 인수.
▪️HLP Strategy A: $145M ETH 숏.
▪️HLP Strategy B: $145M ETH 숏.
▪️트레이더의 청산 시, HLP Liquidator가 $290M ETH 롱을 떠안았고, Strategy A와 B가 이를 헤지하려 했으나 정확한 진입 가격을 맞추지 못해 $4M 슬리피지 손실 발생.
▪️손실은 슬리피지로 발생.
5⃣익스플로잇 여부
▪️Hyperliquid는 이를 익스플로잇으로 보지 않음. HLP는 GLP처럼 반드시 반대 포지션을 떠안도록 강제되지 않으며, 다른 마켓 메이커(MM)들도 청산에 참여.
▪️HLP는 약 1개월 수익에 해당하는 $4M 손실을 입었으나, 시스템 전체에 치명적인 타격은 없었고 금고는 여전히 순이익 상태.
6⃣과거 유사 사례
▪️2023년 6월, 공격자가 SNX 가격을 CEX에서 조작해 HLP를 공격, $37K USDC를 획득.
▪️Hyperliquid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격 모델을 조정했음.
7⃣향후 조치 및 우려
▪️Hyperliquid는 레버리지 한도를 BTC 40배, ETH 25배로 낮추고, 대규모 포지션에 대한 마진 요건을 강화.
▪️추가적인 HLP 위험 조정 가능성 언급.
8⃣ Three Sigma가 지적하는것
▪️똑똑한 트레이더가 선행 거래(front-run)할 수 있는 상황에서, 프로토콜이 여전히 청산에 의존해야 하는가?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의 취약점이 아니라 메커니즘 자체를 활용한 거래 전략이였음.
▪️트레이더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망가트리지 않고도 프로토콜을 "깰" 수 있음.
🔰 개인적인 생각
사실 디파이 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은 거대 자본을 이용한 취약정 공격에는 예전부터 어려움을 겪는것으로 보입니다. 거대 자본이 한 국가의 통화를 공격하면서 이익을 취한다던지, 특정 가격을 조정하고 반대 포지션으로 숏을 잡는등의 행위로 자본만 충분하면 어떤 포지션도 깰 수 있기는 합니다. 거대자본 대비 숏 포지션으로 시장이 충분한 이익을 가져가게 유동성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만 있을 뿐일듯 합니다. DeFi의 경우는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느낌이 큰 자본일 수 도 있으나, 사실상 기관급 자본으로 보면 10M을 이용해서 한번의 공격으로 18%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은 공격자 입장에서는 괜찮은 딜입니다. 특히 DeFi의 경우는 자기 자금뿐만 아니라 Flashloan과 같은 순간 대규모 대출을 이용한 공격들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에 대한 대비들이 필요할 하면서 성장할 필요성은 분명이 있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