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하다. 사실 지금 Namada의 핵심 기술인 MASP에 대한 실질적 수요가 없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출시 타이밍을 Anoma 메인넷 이후로 잡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Anoma가 목표하는 기술을 실현하려면 Namada의 MASP 인프라가 선행적으로 깔려야 하니 결국 필연이었을 수도 있다.
Anoma의 궁극적 목표는 사용자의 ‘인텐트’를 온체인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10 ETH를 5,000 USDC로 바꾸고 싶다”라는 인텐트가 있다고 해보자.
하지만 이 인텐트가 그대로 노출되면?
솔버가 결과값을 가져와 실행하는 순간, 사용자는 5,000 USDC 대신 5 USDC를 스왑하고, 10 ETH를 웹3 양아치에 삥뜯길 수 있다.
그래서 Anoma의 청사진에는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Namada의 MASP는 인텐트를 직접 숨기는 기술은 아니지만, 인텐트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 이동을 추적 불가능하게 만들어 외부 공격자가 악용할 여지를 줄인다.
여러 자산을 하나의 공용 풀에 넣고 암호학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누가 얼마를 어디로 보냈는지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게 $NAM 토큰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참고로 웹3 세계에서는 그렇게 나쁜 말을 하면 안된다.
💎 $N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