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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합니다
Telegram · @sry_father

생각이 바뀌는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싶다.

Posted
2026.03.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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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게 참 어려움,,,
말바꾸냐 , 줏대없다고 욕먹기 좋은 포지션이기도 하고
인간이니까 본능적으로 인지부조화때문에 쉽지않음

개인적인 일화를 말하자면, 학생때 차가운 자본주의적 마인드를 가진적이 있었음.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줘야한다는 마인드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고,
부자들에게 세금을 너무나도 많이 걷는다고 생각했음(물론, 지금도 조금 많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근데 공부를 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뀜.
역사적으로 인간의 탐욕이 실질화폐를 붕괴시켰을때 많은 경제적 부작용이 생겼고,
어찌보면 양극화라는게 부자가 성실하고, 서민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였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이 바뀜.

쉽게 말해서 우리가 아메리카노(돈)를 원액(실질,태환화폐)으로 먹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의리게임 & 아메리카노에 얼음을 잔뜩부어서 희석시키기 시작함(명목화폐)
중앙은행이 마시고=> 지역은행=>기업=> 노동자순으로 우리는 먹다 남은 아메리카노를 받게 되었고
예전에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아메리카노였는데, 지금은 얼음이 다 녹아서(인플레이션) 밍밍해진 아메리카노밖에 못 먹는 상황이 됨.

그래서 느낀거는,
비록 무식하면 죄인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사람이 언제나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거를 생각하면 나자신과 사람을 대하는 관점이 약간 달라진다. 이런거

하지만 알면서 진실을 알면서 신념을 져버리는 사람은 싫고,
정부가 무식해서 실패한 정책을 낸다면 그거는 죄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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