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 엘브리지 콜비가 NATO 회원국들에 앞으로 유럽 국가들이 유럽 방위의 주된 책임을 맡고, 미국에 대한 군사적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은 유럽에 약 8만 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데, 미 국방부는 이들의 병력 규모와 배치 지역 등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11월 6일까지 최소 4개의 선택지를 마련해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차관은 이번 검토가 단순히 미군을 어느 나라에서 얼마나 줄일지를 정하는 작업이 아니라, 미국이 주도해온 유럽 방위를 유럽이 주도하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미군 감축 규모나 철수 지역이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이번 발언으로 유럽이 병력과 재래식 전력을 더 부담하고 미국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줄이겠다는 방향은 보다 분명해졌습니다.
- Reut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