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파밍'이라는 주제를 채널에 걸어왔지만 디파이 파밍 이야기를 할 수 없음에 슬픈 월요일이네요.
저는 현재 김프 매매, Unifi, 반려비트 현물 홀드 이 정도가 주로 하고 있는 액션입니다.
"이제 디파이는 끝난걸까?"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모습은 디파이라는 이름 아래 전통 금융에서 겪었던 진통을 '효율, 보상'이라는 이름 아래 무시했던 결과이기도 하고요.
오늘 또 Web2에서 vercel 해킹이 일어난 것도 보면, 사실 디파이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문제는 장이 얼어붙었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에어드랍 작업, DEX 역시 한탕주의에 물들었기 때문에 유동성이 빠진 지금 애초에 자신들의 제품에 신경 쓸 필요가 없죠. 여느 알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방치된 프로젝트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우선은, 당연하게도 디파이에 인생을 걸만한 돈을 걸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파이에 대해 발을 걸쳐놓고 싶다면,
1)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팀인지
2) 현 장세에서 말이 안되는 리워드를 들고오진 않았는지 (체감상 5~15% 정도가 현재 스테이블 파밍에서 현실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3) 문제가 생겼을 때 충분한 재원을 가지고 해결 혹은 보상을 해줄 수 있는 팀인지
최소한 위 정도는 검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하지마!)
예를 들어서, 코인베이스의 cbBTC, OKX의 xBTC 이런 CEX의 래핑 자산은 아마 해킹 문제가 생겼을 때 동결시킬 수 있을 가능성도 높고요.
수이 재단 같은 경우에도 Cetus가 해킹 당했을 때 체인 정지를 조취하고 자금을 일부 회수했었죠.
어쨌든, 저는 결국 현재의 현상들이 지나가는 파도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크립토의 매력을 디파이에서 느꼈는데, 이것이 디파이의 종말이라 한다면 너무도 허무할테니까요.
AI 발달로 해킹이 쉬워졌다면, AI 발달로 인해 보안도 발전할 것입니다. 업계인들 전반적으로 다같이 고민해봤으면 좋겠어요.
채널 정체성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접러들도 많아지고 디파이도 매력 없고 하니 사람이 빠지는건 당연하지만 제 성향상 너무 잦은 포워딩이나 여러 채널에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는 것들에 괜히 소음을 더하고 싶지는 않아서요.
제가 좋아하는 배당주, 은퇴 전략 같은 고민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어쨌든, 다들 힘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