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침체 탈출 진단
도쿄대 명예교수 이토 모토시게(伊藤元重)는 2026년 4월 16일 일본 경제가 오랜 장기 침체기를 탈출했다고 진단했다. 상징적 지표로 장기 금리가 2%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전 일본은행(BOJ) 총재도 같은 날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토 교수는 "2~3년 전부터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사나에노믹스의 성격과 과제
사나에노믹스는 초저금리 금융완화를 유지하며 방위력 강화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에 정부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토 교수는 사나에노믹스의 성격이 현실에 맞춰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투자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과제로 제시됐다.
정책 방향과 리스크
이토 교수는 사나에노믹스의 리스크로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환율(엔저) 문제, 이란 문제로 인한 고물가를 언급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2년 이내 한시적으로 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토 교수는 다카이치 정권의 정책이 후반기 아베노믹스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노믹스의 금융완화는 강심제(强心劑) 성격이 강했다고 평가했으며, 아베 전 총리는 후반부에 국내 투자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토 모토시게 도쿄대 명예교수는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 탈출을 선언하며, 사나에노믹스의 점진적 조정과 국내 투자 과제를 강조했다. 재정 확대와 외부 리스크는 정책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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