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Q개발자입니다.
Sophon 프로젝트 자료를 살펴보다가 재밌게 봤던 내용 공유드립니다.
🤔 이 프로젝트는 뭐 하는 건가?
Sophon은 기존 웹서비스(web2)에서의 활동 기록을 블록체인에서 검증 가능하게 만드는 L2 체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 스팀 게임 플레이 기록
- 스포티파이 음악 청취 데이터
-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여부
이런 것들을 개인정보는 숨기면서 특정 조건 달성 여부만 증명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죠.
🔧 핵심 기술: zkTLS
주요 기술은 zkTLS(Zero-Knowledge Transport Layer Security)인데,
간단히 말하면:
"게임에서 100레벨 달성은 증명하되, 게임 계정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기술"
기존에는 뭔가 증명하려면 API 키를 주거나 계정 전체 접근권한을 줘야 했는데,
이 방식으로는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증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TLS 통신 과정에서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서, 서버 응답의 일부분만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원리입니다.
💭 현실적으로 어떨까?
장점으로 보이는 부분:
- Web2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진입점 제공
- 개인정보 보호하면서 데이터 활용 가능
- 기존 디지털 활동에 새로운 가치 부여
의문이 드는 부분:
- 각 플랫폼마다 다른 구조를 어떻게 통합할지
- Web2 플랫폼들의 협조 여부
- 일반 사용자에게 실제로 간편할지
현재 "데이터 허브"가 베타 상태라고 하니, 실제 구현 수준이나 사용자 경험은 아직 검증 단계인 것 같습니다.
Validium + Avail DA 구조로 낮은 수수료를 목표로 하는 점은 게임이나 소셜 앱에는 적합해 보이지만,
외부 DA 계층에 대한 의존성이라는 트레이드오프가 있긴 해 보이네요. (이건 따로 다룰 에정)
✍️ 개인적 생각
Web2와 Web3를 연결하려는 시도 자체는 저는 언제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기술적 복잡성과 실제 사용자 채택 사이의 간격을 얼마나 잘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고요.
특히 zkTLS 기술이 정말 "보이지 않게" 작동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활용한 킬러 앱이 나올 수 있을지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