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결이 궁금했다. 처음에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렸고, 왜 오랫동안 같은 방식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돌아온 답은 의외였다.
“제가 경영을 잘 몰라서요.”
회사가 아주 작을 때부터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했다. 당시 회사 규모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선택이었지만, TV에 광고하면 회사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결정했다.
몇 년이 지나 회사가 어느 정도 알려진 뒤에는 광고회사에서 일했던 임원들이 합류했다. 그들은 광고가 이미 식상해졌다며 모델도 바꾸고 광고 방식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창업자는 그동안 쌓아온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같은 모델과 같은 CM송을 계속 유지했다.
그 선택이 몇 년간 반복되자 놀라운 결과가 만들어졌다.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은 일부에 불과했지만, 회사 이름은 전 국민이 알게 됐다.
우리는 새로운 전략을 찾느라 이미 쌓이고 있는 것을 쉽게 중단하곤 한다. 하지만 때로는 탁월한 새 아이디어보다 평범한 선택을 오래 유지하는 일이 더 강력하다.
꾸준함에도 복리가 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