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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방장은 Across Protocol ($ACX)를 믿었는가? 저는 토큰 유틸리티는 이미 이 업계에서 당장은 의미가 없고 프로토콜이 주는 비전이 더 가치 있다고 믿었습니다. (유틸리티는 추후 수정이 가능하므로) …

Posted
2024.1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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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방장은 Across Protocol ($ACX)를 믿었는가? 저는 토큰 유틸리티는 이미 이 업계에서 당장은 의미가 없고 프로토콜이 주는 비전이 더 가치 있다고 믿었습니다. (유틸리티는 추후 수정이 가능하므로) 지금 토큰은 거버넌스에 가까웠거든요. 여튼 한 번 제가 지난 8개월 정도 가지고 있던 thesis를 글로 남겨봅니다.

1️⃣ OKX Wallet과 함께 사용성에 반하다.

저는 작년 말 거지같은 메타마스크를 버리고 다양한 월렛을 탐색했고, 그 당시 발겨한 월렛은 OKX Wallet이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Coinbase, Trust, Rabbit, Uniswap, Rainbow, Phantom 등의 월렛에서 OKX Wallet을 1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월렛을 쓰지마자 앞으로 단기간 월렛은 OKX Wallet의 시대가 되겠구나 느꼈죠. 참고로 메타마스크를 쓰다가 이걸 써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근데 이 월렛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체인에 최강자인데 저는 당시 Arbitrum, Solana, Base, Ethereum, Polygon, Avalanche, Astar zkEVM, Redstone을 돌아가며 DEX 거래에 한창이었는데 가장 놀란 것은 OKX에서 제공하는 Dex Aggregator와 Bridge 였습니다. (Dex aggregator는 이제 또이또이한듯?)

L2 자체의 브릿지가 과도하게 느리고, Ethereum <> Non L2의 거래는 CEX를 꼭 거쳐야 한다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OKX Wallet은 다양한 브릿지 솔루션 중 최적의 선택을 제공하여 원하는 브릿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브릿지 중 멀티체인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고 빠르기로 핫했던 Orbiter보다 더 빠르고 편한 브릿지가 ACX였습니다.

그리고 살펴보니 OKX Wallet의 거래량과 ACX의 브릿지 사용량이 비례하고 가격도 어느 정도 비례하는 것을 보고 저는 ACX에 베팅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0.2 후반대에서 0.3초반대부터 매수하고는 했습니다.

2️⃣ Uniswap과 ERC-7683

그리고 올해 중간에 전쟁이 터지며 모든 알트가 -70%씩 찍히고는 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이 당시에 고점에서 물타기랑 매매하다 다 잃었는데 (50k -> 10k) 그 중 유일하게 남겨둔 게 ACX였습니다. 물론 ACX의 가격도 사정없이 썰렸습니다. 시장이 안좋아지며 크립토 시장의 브릿지 사용량이 훅 줄었기 떄문이죠. 그치만 유일하게 버틴 이유는 Uniswap과 L2 Intent 표준 ERC-7683과의 개발 협업에 대한 기대였기 때문입니다.

전 Solana 시장에는 익숙하지 않았고 EVM 시장에 상당히 익숙했는데, 저는 알트 시장의 Uniswap V2에 상당히 재미를 많이 느꼈습니다. 자본 효율성을 배제하고 CPMM 모델을 그대로 쓰는 Uniswap V2는 초기 토큰의 가격 발견과 펌핑에 매우 효과적이었고 다른 DEX가 절대 넘볼 수 없는 브랜딩이 있기에 타DEX가 과도한 토큰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점유율을 절대 넘지 못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Aerodrome의 토큰 플레이는 상당히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OKX Wallet에서 ETH <> L2 Alt간의 거래를 종종하던 저는 L2 intent가 완전한 건 아니더라도 분명 앞으로 더 많이 사용될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RaaS의 과도한 탄생과 OP Stack의 자리 잡음으로 L2 Intent with Superchain (feat. Vitalik)은 분명히 이 업계에서 표준으로 무조건 자리 잡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Uniswap x Across Protocol이 있었죠.

3️⃣ 그래서 ERC-7683이 무엇이냐?

intent, 즉 L2에서 의도를 포함한 트랜잭션을 실행해주는 표준입니다. intent에 대한 정의는 작년부터 내리 싸우고 있는데, 사용자의 의도를 포괄해주는 의미 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A<>B를 교환하고 싶다면 슬리피지를 최소한으로 거래해주고 유저는 거래 완료만 보면 되는 것이죠. 근데 L2 간에 거래를 하려면 표준화된 믿을 수 있는 메시징이 필요합니다.

표준화된 메시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이런 거래에는 해당 트랜잭션에 대한 처리를 쪼개서 처리하는 방법, 순서를 결정할 방식, 이러한 주문 주체의 identification (정산 주소가 되기도 하죠), 출발 체인/도착 체인 표기 방식, 시간 제한, 트랜잭션 간의 순서, 수수료에 대한 처리, 완료 응답 등 모든 것을 내포해야 하고 ERC-7683은 이런 것들에 대한 표준화 방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물론 브릿지를 포함한 크로스체인 메시지에서 표준을 만들겠다는 것은 꽤나 큰 도전입니다. 왜냐면 서로 다른 방법과 다른 보안 가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여기는 다수결이 꽤나 잘먹히는 시장이고 Uniswap, Optimism 카르텔이라면 꽤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지금도 LayerZero 파운더랑 Across Protocol 파운더랑 엄청 싸우는 중입니다. 탑티어의 유치한 경쟁은 이 업계 관례인 듯 합니다.

라고 저는 생각을 해서 ACX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기회 비용 측면에서 다른 토큰을 투자하는 게 불장에는 맞다 생각하여 0.6 중간대에 팔긴 했지만 다시 가격 떨어지는 것보면 큰 손해는 아니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유일한 단점이 "이미 높은 FDV였다."였어서 크게 후회는 없지만, 근데 불장이 되면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는 친구라 보고 있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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