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aaS 위기의 본질
- 핵심은 AI가 기존 SaaS의 경쟁우위 자체를 무효화
- 과거에는 구축 과정, 데이터 이전 비용, 전용 인터페이스가 고객을 묶어두는 해자
- AI 에이전트가 반복적 코드 변환과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하면서 전환비용이 빠르게 낮아짐
2. 데이터베이스의 경쟁 기준
- 과거의 승자는 한 번 도입하면 교체하기 어려운 제품이었으나 이제는 아님
- 대규모 트래픽까지 즉시 확장, 비용 효율성, 빠른 생성과 폐기, 데이터와 워크로드의 이동성
- 즉, 고객을 가두는 능력보다 고객이 얼마나 빠르게 실험할 수 있게 해주는지가 해자
3. 계획을 잘 지킬수록 기업가치가 파괴
- SaaS 기업은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이라는 기존 계획을 달성해도 멀티플이 빠르게 하락
- 실제 사업은 성장했지만 시장이 평가하는 경쟁의 기준은 이미 AI로 이동
- 기존 사업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남는 시간에 AI를 연구하는 방식으로는 부족
- 이제는 AI를 본업으로 두고 기존 사업을 그 위에 재설계해야 함
4. AI 시대의 프로덕트
- 모델 성능과 한계가 수시로 바뀌면서 6개월 전 기능이 빠르게 퇴물이 됨
- 완벽한 제품을 유지하는 것보다 새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제품을 다시 만드는 능력이 중요
- 앞으로 필요한 인재는 고객 문제, 제품 감각, AI 모델의 불규칙한 역량을 이해하는 사람
5. 모든 가치를 한두 개의 기업 독식은 아님
- 과거에도 AWS가 모든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를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음
- 실제로는 Azure·GCP뿐 아니라 Snowflake·Cloudflare 등 수많은 대형 전문 기업이 등장
- AI 역시 소수 플랫폼의 과점과 다수 전문 기업이 공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