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IQ를 낮추라(Lower your IQ)", "왼쪽 곡선으로 가라", "아무 생각 말고 단순하게 대응해라" 등등의 조언들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음. 한마디로, "복잡하게 생각하면 손해, 그냥 지금 시장 상황에 맞춰 직감적으로 접근하라" 는 메시지. 하지만 이게 '바보처럼 아무거나 사서 막 홀드'라는 단순무식한 뜻은 아님
1. 시장은 확 바뀌는데, 나만 머무르면...
- 시장 상황은 돌변할 수 있고, 특히 오랜 기간 박스권·하락장이 지속되면, 그 스타일에 익숙해진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강세장에 적응하기 어려워짐
- 2018년 베어장 이후 비트맥스 시절엔 한참 이어지던 "저유동성+가짜 돌파+숏 스퀴즈" 장세에 맞춰, 대부분 트레이더들은 "모든 돌파는 곧 되돌림"는 사고방식을 굳힘
- 막상 20/21년 본격 불장이 왔을 때, 이전의 '박스장 PTSD' 때문에 의심이 많아져 돌파나 추세 매매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함
- 반면 뉴비들은 "오 무한 상승이네?" 하고 단순 매수 → 결과적으로 더 큰 수익
- 그렇다고 뉴비들이 다 이긴 것도 아님. 이들은 하락장의 무서움을 몰라서, 결국 이익 실현 없이 나중에 털렸음
- 한 사이클 베테랑은 불장에선 후발주자보다 덜 벌었지만, 폭락 때는 그래도 덜 잃은 양면성
2. IQ를 낮춘다는 것은, ‘이전 시장 정서의 각본에서 벗어나라’
- "이전 시장"이라 함은, 요새로 치면 "몇 달 전까지 이어진 하락/횡보/초기 단기파동" 같은 장세를 말함
- 그때의 두려움·조바심·편향(= 박스장에선 확실한 돌파가 없다)은 신규 강세장이나 특정 트렌드 전환기에서 해가 될 수 있다는 것
- 내가 쌓아온 경험 = 장점 : 불장 후 무너질 때 자산을 지키는 데 유리
- 내가 쌓아온 경험 = 독 : 상승 초기에 올인 못 함, 안 믿음. 새로운 패턴(특히 상승 국면)을 놓침
- "IQ 낮추기" → 사실상 "이전 성향 내려놓고, 시장이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fresh 하게 다시 봐라"에 가까움
3. 그렇다고 진짜 뇌를 ‘공백’으로 둬도 위험
- 무턱대고 '과거 다 잊고 돌진!' → 이익 실현 타이밍 못 잡고, 시장 꺾일 때 뻥털릴 가능성. 이게 첫 번째 사이클에서 흔히 보는 장면임. 결국 중도가 중요
- IQ Down : 현 상황(새로운 강세 모멘텀, 유동성 폭발 등)에 맞춰 ‘추세 타기’, ‘확신 매수’ 등 공격적으로 도전
- IQ Up : 만약 시장이 꺾이는 신호가 오거나, 수익이 크게 났으면, 과거 하락장을 겪어본 베테랑 마인드로 "그래도 일부 익절, 변동성 대비" 등 리스크 관리
- 둘 중 하나만 해서는 장점 반감. 둘 다 잘 섞어야 한다는 게 곤란하지만 정
✍️결론 및 내용 정리
· 불장 때 너무 조심하면 수익이 남들보다 적다 (베테랑의 함정)
· 불장만 믿고 지르다가 시장 바뀌면 크게 당한다 (뉴비의 함정)
1) 그래서 트위터에서 말하는 "IQ를 낮추세요"는, ‘거추장스러운 PTSD 스킬셋을 조금 내려놓고, 지금 형성된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타라’는 메시지
2) 동시에, 언젠가 시장 분위기가 다시 변하면, 그때는 또 "한 박자 빠른 신중함"을 발휘해라. 결론은 ‘그래도 중간 어딘가’가 답이라는 점
3) “복잡한 전략보다 단순한 추세 파악과 참여”가 더 효과적일 수 있으나, 동시에 언제든 스위치를 다시 켜서 ‘익절·방어·포지션 축소’ 준비를 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