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TGE 전 크립토 프로젝트들은 정해진 레퍼토리가 있습니다. Kaito를 이용해 바이럴하고, 한국에서 밋업을 통해 일시적으로 큰 관심을 유발합니다. 이전에는 기술적인 내용을 강조했던 밋업들이 최근에는 단순히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큰 홍보 효과를 노리기 위해 토큰을 제공하는 등 눈에 보이는 대가를 지급하는 자극적인 밋업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런 레퍼토리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저런 토큰 뿌리기만 해도 한국진출이 가능하다고?" "장기적으로 대체 무슨 의미가 있지?"라는 의문입니다. 물론 한국인들에게 에어드랍을 주고, 한국 시장 진출에 많은 비용을 쓴다는 점은 한국시장이 그만큼 메리트가 큰 시장으로 인식되어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엑싯을 위한 한국 시장 진출인지 정말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진출하는 것인지를 먼저 따져봐야합니다.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을 때 돈을 가려 받아야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히 눈먼 돈을 유치한다면 나중에 해당 스타트업의 발목을 잡게 됩니다. 사업 확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VC와 영향력있는 인물들로부터 돈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투자하는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가치 기여를 하면서 스타트업이 성공함에 따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 서로 윈윈하는 구조가 됩니다. 이처럼 크립토 프로젝트들도 한국 시장을 단순히 토큰 가격을 올려주는 시장, 일시적인 펌핑을 위한 시장으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되길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