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불안정의 가장 강력한 근거는 통화량 지표(M2)에서 확인된다. 현재 한국의 M2 증가율은 약 9.1%로 미국의 M2 증가율 약 4.8%와 비교했을 때 두 배에 달한다. 이는 미국이 양적 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통화량 증가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화량 증가는 곧 원화 가치의 희석(절하) 속도가 빠르다는 핵심 증거다. 한국의 빠른 유동성 증가는 정부의 적극적인 확대 재정정책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각종 소비 쿠폰 지급 등에서 기인한다. 내년도 재정 편성 계획 역시 올해보다 9.1% 증액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막대한 규모의 재정 지출이 지속되면서 시장에 대량의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돈 풀기' 정책이 현재 환율 급등의 일부분이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플하게 돈 안 풀고 금리 올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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