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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 · @enjoymyhobby

📕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SB"

Posted
2026.05.2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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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넷째주 주간 이슈 정리 - S&P 8주 연속 상승인데 10년물 금리는 1987년 이후 최고

1️⃣ 8주 연속 상승인데, 새 의장이 받은 금리는 역대 최고였다

S&P 500이 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2023년 12월 이후 최장 연승이고, 다우는 사상 최고 기록 마감이었다. 나스닥도 7주 연속 올랐고, 러셀 2000은 대형주를 앞질렀다.

그런데 같은 주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가 취임 첫날 마주한 10년물 금리 4.59%는 1987년 그린스펀 이후 신임 의장이 맞닥뜨린 수준 중 역대 최고였다. 시장은 신기록을 쓰고 있었지만, 새 의장의 출발점은 역사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환경이었다.

더 중요한 건 FOMC 의사록이었다. 워시는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인물로 시장에 각인돼 있었지만, 4월 의사록은 다수 위원이 완화 기조 표현 삭제를 원했고 긴축 재개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논의했음을 확인했다. 엔비디아는 매출과 EPS 모두 컨센서스를 이겼지만 Q2 가이던스가 기대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주가는 보합에 머물렀다. AI CAPEX 사이클이 살아있다는 확인은 됐지만, 시장은 이미 충분히 높은 기대를 가격에 담고 있었다.

→ 8주 연속 상승이라는 숫자 뒤에서, 위원단은 이미 다른 방향을 논의하고 있었다.

2️⃣ 유가 주간 7% 하락인데, 협상 앞엔 여전히 두 개의 벽이 있다

WTI가 주간 7% 넘게 빠지며 배럴당 96달러로 마감했다. 트럼프가 이란 공습을 취소하고 협상 시간을 주겠다고 밝힌 것이 직접 원인이었다.

다만 96달러는 전쟁 발발 이전 대비 여전히 5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루비오 국무장관이 "좋은 신호"를 언급하면서도 호르무즈에 대한 이란의 영구적 통제권 추구는 어떤 합의도 실행 불가라고 선을 그었다. 농축 우라늄 국외 반출 문제와 호르무즈 통행료 문제, 이 두 벽은 여전히 서 있다.

월마트는 같은 주에 연간 EPS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고 2분기 가이던스는 아예 포기했다. 이유는 연료비였다. 헤드라인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에너지 충격을 반영하기 전에 기업 이익이 먼저 흡수하는 단계로, 2022년 인플레이션 사이클에서도 소매 기업의 마진 경고가 CPI 고점보다 두 분기 앞서 나왔다. 달러는 6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고, 금과 은은 주간 하락했다.

→ 시장이 전쟁 리스크보다 금리 고착화 리스크를 더 무겁게 보고 있다는 방향이다.

3️⃣ 메모리얼 데이 연휴 앞, 한국 투자자에게 남은 비대칭 리스크

코스피는 이번 주 반도체 중심 외국인 매수가 이어졌다. AI CAPEX 사이클 확인, 엔비디아 실적 비트,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 유지, 이 세 가지가 HBM 수요 전망을 지지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연결되는 흐름은 단기적으로 끊기지 않는다.

러셀 2000이 대형주를 압도한 배경은 주 후반 국채금리가 진정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되살아난 것이었다. 그런데 그 금리 안정의 원인은 유가 하락이었다. 이란 협상이 막히고 유가가 반등하면 이 흐름은 즉시 되돌린다.

미국 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로 월요일 휴장이다. 3일간 이란 변수는 계속 움직인다. 연휴 앞 포지션이 낙관 방향으로 정렬돼 있다면, 결렬 신호 하나로 화요일 장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열릴 수 있다.

→ 그 3일이 다음 주 원화와 반도체 수급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 정리

8주 연속 상승이라는 숫자는 맞다. 그러나 워시가 물려받은 금리 환경은 역사상 가장 가혹했고, FOMC 위원단은 이미 긴축 재개를 내부 논의 중이며, 월마트는 에너지 충격이 기업 마진에 도달했음을 실물로 증명했다.

시장이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무시하며 올라가는 국면이 얼마나 더 이어질 수 있는지가 다음 주의 진짜 질문이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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