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4월 30일(목) — 파월 마지막 회견·FOMC 8대4 분열·워시 취임
1️⃣ FOMC 8대4 분열 — 역대급 균열
KST 새벽 3시, FOMC가 기준금리 3.5~3.75% 동결을 결정했다. 그런데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8대4라는 파월 임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분열이었다.
반대표 4명은 두 방향으로 갈렸다. 미란·월러 2명은 25bp 인하를 주장했고, 나머지 3명은 오히려 성명서의 완화 편향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WTI $100·브렌트 $111 환경에서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논거다.
같은 회의에서 인하파와 강경파가 동시에 반발한 것 — 이게 지금 Fed가 처한 스태그플레이션 딜레마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숫자다.
→ 워시가 의장이 되는 순간 이 분열이 어느 방향으로 수렴되는지가 6월 FOMC의 핵심 변수
2️⃣ 파월의 마지막 기자회견
파월은 "이것이 의장으로서의 마지막 기자회견"이라고 시작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질문에는 "지금은 1970년대가 아니다. 당시는 실업률이 두 자릿수였지만 지금은 장기 정상 수준에 근접하고, 인플레이션도 목표를 겨우 1%p 초과한 수준"이라고 못 박았다. 2026년 GDP 전망도 2.3%에서 2.4%로 소폭 상향했다.
동시에 "케빈 워시에게 축하를 전한다. 매우 표준적인 이양 과정이 될 것"이라며 퇴장을 공식화했다. 워시 인준 전까지 임시 의장으로 남고, DOJ 수사 종결 시까지 이사직도 유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 파월이 스태그플레이션을 공식 부정했지만, 4명의 반대표와 BofA의 코어 PCE 3.1% 추적치가 그 부정에 균열을 낸다
3️⃣ 워시, 상원 금융위 통과
파월 회견이 진행되는 사이, 워시의 상원 금융위 표결이 공화당 일치로 통과됐다. 막판 변수였던 틸리스가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DOJ 수사가 연방준비제도 감찰관실(Fed OIG)로 이관된다는 공개 게시가 계기였다.
다음 단계는 상원 본회의 전체 투표. 파월 임기 만료인 KST 5월 15일(금) 이전, 5월 11일 주에 투표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 틸리스 변수 해소로 워시 취임이 현실로 다가왔다. "QT 가속 + 선제 인하" 조합을 에너지 충격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할지가 6월 FOMC 전까지 시장의 최대 질문
4️⃣ KST 오전 5시 이후 — 빅테크 4개 어닝 발표 예정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아마존의 어닝이 뉴욕 마감 후 발표된다. 4개사가 2026년 AI 인프라에 약속한 Capex 합산은 $6,000억. 이 투자가 매출로 얼마나 돌아왔는지가 핵심이다.
체크포인트: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성장률 39% 초과 여부, 알파벳 구글 클라우드 48% 성장 지속 여부, 메타 광고 노출 성장률 Q4 수준 유지 여부, AWS 25% 이상 성장 유지 여부. OpenAI 내부 목표 미달 보도로 AI 랠리에 균열 신호가 나온 직후라 더 주목된다.
→ 4개사 모두 서프라이즈면 S&P 7,100 지지 공고화, 하나라도 가이던스 하향이면 파월의 2.4% GDP 낙관론에 역풍
5️⃣ 비정형 변수 — 시장 밖에서 움직이는 것들
KST 오늘 밤 9시 30분, Q1 GDP·PCE·ECI 트리플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애틀랜타 연준 GDPNow는 여전히 1.2%를 가리키는 상황. 파월의 2.4% 전망과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다.
이란 백채널에서는 아라그치가 오만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했다는 신호가 나왔다. 이슬라마바드가 막히면 무스카트가 열리는 패턴으로, 오만 채널은 과거 이란 핵협상에서도 가장 실질적인 중재 채널이었다. 워시 취임 후 QT 가속+선제 인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며, 국민연금·한국 보험사의 미국 장기채 포지션이 평가손 압박을 받을 수 있다.
→ 에너지·외교·채권 세 방향의 비정형 변수가 동시에 임계점에 와 있다
💡 정리
8대4 분열 FOMC, 파월의 마지막 기자회견, 워시 상원 금융위 통과가 같은 밤에 일어났다. 파월은 스태그플레이션을 부정했지만 4명의 반대표와 BofA의 3.1% PCE 추적치가 그 부정에 균열을 낸다.
오늘 새벽 빅테크 4개 어닝이 AI 랠리를 유지할지, 오늘 밤 GDP와 PCE가 파월의 2.4% 전망을 지지할지, 워시 체제가 물려받는 첫 번째 숙제가 이미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