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첫째주 주요소식 미리보기
이번 주는 지난달의 혼란을 정리하고 상반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운명의 한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자칫 지표에만 매몰되어 놓치기 쉬운 뒷 이야기도 봐야할 것 같다.
① 💼 3월 6일 '고용 보고서'
이번 주 금요일(3/6) 밤, 2월 비농업 고용(NFP)과 실업률이 발표.
시장은 1월보다 둔화된 수치를 예상 중. 보통 고용 둔화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호재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좀 다름. 최근 이민 정책 변화로 인해 미국 내 노동 공급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 단순히 고용 수치가 낮은 게 문제가 아니라, '경제활동참가율'이 같이 떨어지는지 봐야 함. 일할 사람이 없어서 고용이 안 되는 거라면, 이는 경기 침체가 아니라 '임금 상승→인플레이션 재발착'으로 이어지는 악재가 될 수 있음. 한국 투자자들은 달러 인덱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함.
② 📉 브로드컴(AVGO) 실적 발표... AI 섹터의 진정한 시험대 칩 🖥
3월 5일(목) 장 마감 후, AI 인프라의 핵심인 브로드컴이 실적을 발표.
엔비디아가 실적 대박에도 불구하고 '뉴스에 팔아라' 매물에 얻어맞은 직후라 브로드컴의 어깨가 무거움.
💡 마이클 버리가 경고한 '구매 약정(Purchase Obligations)' 이슈가 브로드컴 보고서에서도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함. 만약 브로드컴마저 재고 축적 신호를 보인다면, 'AI 고점론'은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것.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주들은 밤 잠을 설치게 될 가능성도 있음.
③ 🥊 트럼프 '섹션 122'의 함정... 150일 시한부 게임 ⏳
대법원 위헌 판결 이후 트럼프가 발효한 15% 관세는 현재 '섹션 122'에 근거하고 있음.
이건 영구적인 법안이 아니라 대통령 권한으로 최대 150일까지만 유지 가능함. 즉, 7월 전후로 의회 승인을 못 받으면 나가리(?) 됨.
💡 트럼프의 진짜 목적은 150일 동안 전 세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 '더 큰 양보'를 얻어내는 것. 이번 주부터 각국 통상교섭본부장들이 워싱턴으로 집결할 텐데, 여기서 나오는 비공식 멘트 하나하나에 환율이 요동칠 것임. 원/달러 1,400원선 안착 여부가 여기에 달려 있음.
④ ☢️ 비엔나 기술 협상 재개... 유가의 지정학적 프리미엄 🛢
3월 2일(월)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미-이란 핵 관련 기술 협상이 시작되기로 되어 있었음.
제네바 협상 결렬 이후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가 많은데 미국하고 이스라엘이 주말 사이 이미 이란을 공격 함. 이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방법이라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란 쪽 수뇌부가 다수 사망한 상태에서 "이란"은 협상에 응하더라도, 하메네이의 지원을 받고 있던 이란 혁명수비대(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뿌리고 봉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음.
💡 이란이 '우라늄 농축권'을 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이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거의 없었음. 트럼프도 이를 알기에 주말 사이에 이란을 포격한 것으로 보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가 되었는데 일단 미국에서는 "봉쇄된 것은 아니다."라는 말장난을 하는 중.
유가가 튀면 한국의 에너지 수입 비용이 늘어나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될 수 있음.
💡 정리
주말 사이 마이클 버리가 언급한 세미 시스코 스러운 엔비디아에 대한 총평을 작성하려 했는데, 이란 사태가 터지며 글을 작성하지 못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위에서 언급한 "구매 약정" 옵션이 요청사에 과 생산을 종용하게 되고,(TSMC,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이는 "엔비디아"에 맞춰진 옵션이기에 엔비디아가 구매 약정 옵션을 포기하게 되면 다른 곳에 판매를 할 수 없다는 것.
이런 와중에 한국에서 금융위기가 터졌고, 그로 인해 LG 반도체가 현대전자에 흡수합병 되었고, 현대전자가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하이닉스를 거치며 SK(현 SK 하이닉스)에 매각 되었었다.
지금이 그 상황과 같다는 것은 아니지만, 과잉 투자에서 총알이 떨어지면 위험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주는 그 첫번째 분기표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