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는 왜 그럴까? 2탄(그린란드 편)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욕심(?)을 내면서 덴마크 연기금이 미 국채를 전량 매도하고, 재정이 형편 없다며 비판에 나섰다.
이로 인하여 지난밤 미 국채금리는 5%가까이 치솟아 올랐고, 여기에 더불어 일본의 30년 국채금리마저 4%에 육박하면서, 시장이 밀렸다.
그럼 트럼프는 왜 그린란드를 욕심을 내는걸까?
게다가 희토류는 특성상 정제시 큰 환경오염과 쓰레기 배출을 동반한다. 미국이 그 쓰레기를 감당하면서 희토류를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는, 개발을 시키는게 이득인 게 사실.
이와 같은 이유로 단순히 희토류가 목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이다. 만일 베센트의 이야기처럼 "독립된 자원 공급구조"를 만들려고 한다면 적어도 트럼프 임기내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그린란드는 미국기준으로 봤을때 군사적 이점이 매우 큰 곳이다.
지도상으로 매우 커보이나 실제로 둥근 지구를 평면화해서 나타나는 오류. 그린란드의 위치를 보면 미국이 점령했을 경우에 유럽을 군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유럽도 그걸 알고 있기에 강경하게 대응에 나서는 상황.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으로 인해 넓어진 전선, 그리고 큰 비용을 지불해왔다.
이스라엘의 만류가 있었다고는 하나,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는 폭동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이와 같은 의문은 조금 더 신빙성을 가지게 된다. 미국은 현재 넓은 전선(세계전체)를 아우르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그린란드는 1941년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독일이 점령하면서 미국이 "방어 공백"명분으로 처음 진출했다.
이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군사적 거점"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1951년 미국과 덴마크의 방위협정이 체결되면서, 덴마크의 주권을 인정하고 대신 미국은 그린란드 내 군사기지 운영권을 확보했다.
미국은 군사를 주둔시켜서 냉전기 (1950~1980년대)에 소련의 ICBM 북극 경로 감시 목적으로 사용해왔다. 한마디로 전진기지로 핵 억제 전략의 핵심위치인 셈.
이와 같은 여론이 뒤집힌 사건이 있었는데, 1968년 툴레 핵폭탄 사고이다. 미 공군 B-52 폭격기가 핵폭탄 4기를 탑재한 채로 추락하는 사건이었는데, (다행히도 불발) 이 후 그린란드 내에서 반미여론과 핵 민감도가 증가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2000년대 이후 러시아의 견제 목적이 재부각 되면서, 현재 트럼프가 "그린란드 매입"발어까지 오게 된 셈.
사실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탐내는 것은 처음은 아니고, 2019년 당시에 사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적은 없었기에 유럽과 덴마크가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 정리
현재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목적은 희토류 보다는 북극안보를 동반한 군사적/지리적 이점을 차지하는 것.
빙하 감소로 인해 북극 항로의 가치가 급등 중이고, 그린란드는 미/중/러 경쟁의 지리적 관문역할을 한다.
겸사겸사 희토류도 가져오면 좋은 것 뿐이다. "전략적 요충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