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코인을 본격적으로 다룬게 (정확히는 거래소를 다룬거지만) 18년 11월정도부터 입니다. 7년하고도 6개월 정도인데, 그때부터 코인 봐놓고 아직까지 졸업을 못한게 레전드아닐까요?
// 초입부
18년은 사회초년생이라 돈도 진짜 없었고, 국내 벌집계좌메타일때 가입하면 막 3만원준다고 좋다고 하던 시절이였고.. 그 때 당시 만약 거래소채굴메타를 적극적으로 했었다면? 졸업기회 한번쯤은 있었을거같긴합니다.
제가 기록해둔게 있는데, 18년 3월때 전재산이 1200만원이였습니다. (+맥북 350만원짜리/첫 월급 받고 처음으로 지른건데 아직도 잘 쓰고있음 ㅋㅋ)
18년 ~ 23년까지에서는 기록을 남긴건 없어서 어디서 돈을 모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좀 아쉽긴하네요 이게 사실 꽤 중요한 경험이라 공유하면 좋을거 가은데.
다만 제일 크게 도움이 되었던건 중소기업소득세감면 + 내일채움공제일겁니다.
특히 내일채움공제는 22년 잠시만 있었던 5년짜리를 가입성공하는덕에 720만원 넣고, 무려 약 3천만원정도를 받았습니다. —> 얼마 진행하고 사라진 정책인데 진짜 말도안되기 퍼주기였음 (물론 일반적인 중소기업에서 5년버틴다는거가 쉽진 않을거임)
5년간 월급 + 적금 열심히 모아 모아모아 그래도 목돈을 잘 마련할 수 있던것 같습니다. (이게 진짜 중요해요.. 목돈이 일단 있어야하고, 이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래도 최소 1억은 모아두고 뭘 해야 돈이 됨)
(아 언제였지 2차전지 수급 몰릴때 주식투자좀해서 꽤 수익을 벌었던거로 기억하네요)
여튼 24년부터는 매달 수익에 대한 정산을 열심히 진행하였는데 (결혼 준비 등으로 인생에 변화가 좀 생겨서),
일단 월급을 제외한 수익만 체크한겁니다.
누구나 돈을 복사하던 시절 (이 때 돈이 적었던게 너무 아쉽네요. 지금 시드로 24년도 장이였다면, 돈이 얼마가 복사되었을까?)
🟢 24년 4월에는 자본금이 가장 낮은 시점인데, 지금도 하기 힘든 수익을 달성하였던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거의 6천5백만원이 찍혀있는데 이 때가 런치풀 (ENA) / 김프 떡상 / Flipster 미친 이자 뭐 이랬던 시절일겁니다. (김프매매를 전재산으로 해가지구, 몇백씩 벌고 막 그랬습니다)
🟢 그 외 24년에는 평균 1천만원씩 벌다가 (SUI연금이 큰 일했다..). 10월 ~ 12월 수익이 2.5배 정도씩 급증한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가 아마 Flipster 예치가 가장 메인으로 안정적으로 굴리면서 꿀빨던 시기가 아니였나 싶네요. (대신 테더 가격이 1330원 막이랬네요) (런치풀도 겁나 많았을거구요)
🟢 25년 1월 ~ 5월까지는 평균 2천만원 ~ 3천만원씩 벌린거같습니다. 아마 4월 부근부터 바낸알파 등이 있었고, 런치풀도 활발했고, 에드작도 열심히했던거로 기억하네요. (텔앱 에드작이라던가?) (24년에한것들이 좀 리턴을 주던 시기였을거고)
// 이때까지가 이제 모두가 코인 평균으로 돈 벌던 시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만 이렇게 번게 아니고요, 다들 각잡고 에드작+런치풀+예치+디파이(전 디파이는 안했음) 등을 꾸준히 했다면, 저보다 몇배씩 다 땡겨가셨을거고.. 이때 뭐 막 아비트라지까지하셨다? 이러면 뭐 수익이. 어휴 말도 안될듯.
매매의 달.. 그리고 안좋은 경험
🟢 그리고. 25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플립스터에서 매매를 시작했는데 그이유가 이제 플립스터에서 거래량 조건이 생기면서 거래를 강제로 했어야했거든요. 문제는 이게 한동안 너무 잘되었다는거에요
🟢 매매를 하니까 막 수익이 달에 6천. 8천만원 찍힙니다. 6월 ~ 11월까지 매달 막 6천 ~ 8천만원 찍히는거에요.. (이 때 거래를 어캐했냐면 1분봉 RSI 켜놓고, 특정 선 아래로 내려가면 500테더 50배 진입. -10%인가 오면 추가 1,000테더 진입 이런 느낌으로 마틴 진입하다가 수수료 이상에서 탈출)
(지금 보면 진짜 또라이 짓인데, 이땐 또 이게 잘 먹혔습니다..)
🟢 그리고 대망의 25년 12월에 🔥 -1억🔥 을 달성합니다. 제가 원래 주로 보던 RSI 1분봉 기준 매매가 전혀 이제 맞지 않게 되면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사실 11월부터 증상이 있었는데 수익을 보고 멈출수가 없던거죠. 반드시 반등해줘야하는 지점에서 내려꽂아버리니 답이 없었고, -1억도 거의 2일만에 달성한 수치일겁니다.
(손절해서 다행이다..) => 이 때 기점으로 절대 확률 기반 매매 안하겠다고 딱 정했습니다. 실제로 그 이후로 각잡고 매매 제대로 한적은 없네요.
🟢 거기에 플립스터가 알아서 이제 이율을 내리기 시작해서 거래를 할 이유도 사라졌구요. (플립스터 모든 계정이 VIP 고티어였음 ㅋㅋ)
🟢 정산시작한 이후 최초로 마이너스로 마무리한 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기준으로는).. 그리고 그 마이너스가 저한텐 너무 컸습니다. 정신적 타격도 너무 컸구요.
// 25년 하반기는 매매의 달이였고, 결과론적으론 수익이지만 결코 좋은 마무리는 아니였다. 그리고 그걸 깨닫기위한 비용이 제 기준 너무 컸음.
// 코인 암흑의 년. 하지만 길은 있다.
🟢 이제 26년은 다들 아시겠지만, 25년에도 좀 해둔 PerpDEX 나 간단한 에드작 외에 추가로 에드작하는건 없고 테더 이자는 다 고만고만해졌고.. 매매는 더이상 하면 안될거같고. 좀 총제적 난국이였습니다. (지금도 쉬는 분들 많죠)
(폐지도 열심히 줍고 있네요..)
🟢 암만 봐도 주식하는게 맞는 시장이긴합니다. 뭐하러 코인함. 에드작도 가성비 넘 구려짐 적게뿌리고, 크라임시키는 무빙으로 변경되고 있음 (물론 다시 좋아질수도있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이제 에드작이 공짜가 아님)
+ 주식거래 이벤트 거래소마다 겁나게 하고 있습니다. 기왕 주식할꺼면 거래소에서 하시면서 이벤트도 쫙쫙 빼먹고, 세금 걱정도 덜어내면되지 않을까 싶네요.
🟢 다만 저는 그래도 이 상황에서도 매매외에 살 길을 다행히 찾았고, 열심히 하구 있고 실제로 성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을 자주 했었고 모종의 이유로 더이상 직접적으로 언급 안하기로 했으니.. 궁금하면 500원내고 DM 하십쇼.
/// 다만 매년/매달/매일 상황이 바뀌고있으니, 이후에도 계속 지속될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는것이 너무 무섭긴해요
아직 2자리도 달성못한 제가 이런글 쓰고 있으니 웃기긴한데요. 근데 또 어찌보면 평범한 청년의 성장일대기로 봐주시고 너무 부자들이 쓰는 공감안되는 글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저의 작음 경험을 보고 조금이라도 느끼는게 있다면, 그정도면 저는 좋을거같습니다.
(사실 채널에 쓸 컨텐츠가 없어서 써봤습니다.)
마무리 :
여기서 느끼는건 코인판은 매년 뭐가댔든 먹을게 제공되어 왔고, 앞으로도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18년이나 24년이나 26년이나 바뀌지 않은게 있다면 '돈을 절대 가만히 두지 마십시오 (특히 원화로)' 이게 핵심이지 않을까요? (절대 1억 오버 기준 예/적금을 하지마..)
+ 오늘 쭉 정산하면서 느낀건데 수익대비 생각보다 돈이 별로 남은게 없어서 조금 놀랍긴하네요. 결혼/육아/집 등 이런 큼직한 부분에서 소비가 아무래도 있었으니 어쩔 수 없는거 같기도 한데.. 아무리 그래도 소비 좀 줄여야될거같긴 하네요.
+ 한큐 졸업은 쉽지 않습니다. 제가 볼땐 일반적으론 진짜 불가능합니다. 로또보다 확률이 낮은 거 같아요. 그냥 꾸준히 매달 벌면서 누적해나가고 그 '매달 꾸준히 벌리는 금액을 높이는 방법' 을 찾아나가고 나만의 루틴을 찾아내는게 가장 현명하고 더 빠르게 졸업에 가까워지는길 아닐까 싶습니다.
